[감상문] 북청사자놀음을 보고 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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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북청사자놀음을 보고 난 후

모처럼 토요일에 아이를 데리고 민속극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우리 민속 한마당 공연에 나들이를 나간 우리 부부의 마음은 신혼 초의 두근거림이 있었다.
90년대 초,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으로 경복궁내에서 2년간 복무했던 남편을 매주 면회갔었던, 그리하여 경복궁 한바퀴를 빙 돈 후에 어김없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던 각종 민속극을 거의 빠짐없이 2년간 관람했던 그 기억이 새록새록 묻어나왔기 때문이었다. 승무에서 바라춤, 학춤, 판소리, 취타공연 등 그 2년의 기간 동안 나는 남편을 만나러 가는 기쁨에 못지 않게 공연을 바라는 마음이 더 컸었다. 풍물패로 활동했던 학창시절의 기억 때문에 더 가깝게 느껴졌던 전통공연관람은 급기야 나 자신을 재미없다는 이유로 매번 채널을 돌리고 말았던 텔레비전 프로그램이었던 “국악 한마당”의 열성팬으로 만들어 버렸던 것이었다. 국악에 미쳐 대금을 배우러 뛰어다니고 설장구를 치던 그때의 기억이 바로 손에 잡힐 듯 생생한데,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러버렸다. 그 기간동안 조선총독부를 상징하던 건물이 철거되었고, 지난 달 우리의 데이트 코스였던 한국민속 박물관이 이전되었다. 또 매주 나를 설레게 했던 “국악한마당”은 끝끝내 한자리수 시청률마저도 지키지 못한채 프로그램을 접은지 또 오래되었다. 생활에 묻혀 그 고전의 향취를 잊고 산 시간이 길었던 만큼 경복궁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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