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의 다양한 표현기법
분야
hwp애니메이션 『뮬란』
영화와 공통적으로 활용되는 촬영기법과 편집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표현 기법을 살펴보자.
영상언어의 표현
언어를 동원하지 않는 비유적인 테크닉. (사상과 심상의 표현을 위한 기법)
1) 모티프: 하나의 기법이거나 하나의 특정한 대상물일 수도 있으며, 영화에서 체계적으로 반복되어 나오지만 각별한 주의를 끌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음악일수도 있고, 동적인 움직임일 수도 있으며, 대사가 되거나 청각적인 것일 수도 있다.
2) 상징: 구체적인 사물일 수 있으며 작품의 영혼을 의미할 수도 있다.
3) 메타포: 편집은 영화에서 메타포의 원천으로 자주 쓰인다. 두 개의 쇼트는 제3의 쇼트 를 만들어내기 위해, 그리하여 상징적인 관념을 만들어 내기 위해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 에이젠슈타인의 : 천상의 성가대+연설하는 정치가->금발 의 예쁜 하프 연주자 )
4)셔레이드: 몸짓을 통하여 미묘한 감정이나 생각을 나타내는 것.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지』
1988년 다카하다 이사오 감독이 만든 일본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부모를 잃은 두 남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전쟁이 가져온 고통과 이로 인해 어린 영혼들에 가해진 고통에 대한 이야기로 보편성과 진정성을 획득한 작품이다.
『반딧불의 묘지』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가난에 대한 극단적인 묘사는 그러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과 함께, 실재하진 않을 수 있지만 가능할 수는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감독은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을 오히려 비현실적인 신들로 표현함으로써 전쟁으로 인한 현실의 비참함을 극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