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식 구조와 제의적 글쓰기-이청춘 `축제`를 중심으로
분야
hwpⅡ. 액자식 구조
Ⅲ. 제의적 글쓰기와 축제의 의미
Ⅳ. 결론
Ⅴ. 참고문헌
이청준의 장편소설 『축제』는 노모의 장례 절차를 소재로 하여 임권택 감독의 영화와 함께 만들어진 작품이다. 소설 『축제』는 주인공인 소설가와 유명 영화감독이 같은 소재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각자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 과정은 작가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한마디로 지난 일년 반 동안은 글을 썼다기보다 ‘노인’의 굿을 치렀다고 해야 옳을 듯싶다. …(중략) 기왕에 한바탕 굿판을 치렀을 바에야 돌아가신 노인을 위한 뜻깊은 굿이 되어 드렸다면 좋겠다.” 이청준, 『축제』, 열림원, 1996, p.7
고 제의적 성격이 암시되어 있다. 소설 『축제』에서 작가는 작품의 창작 과정을 진솔하게 토로하고 있다. 그 고백은 『축제』의 창작과정이 한판의 굿이었고, 그 굿판을 반영한 자기극화의 결정체가 곧『축제』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장윤수, 「의 글쓰기 제의와 연희적 성격」, 『현대소설연구 제 20호』, 한국현대소설학회, 2003, p.58
――――, 「노거목과의 대화」,『시간의 문』, 열림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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