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독후감] `매트릭스로철학하기`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몇 년 전, 매트릭스라는 영화를 처음 관람하면서 그 웅장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특수효과에 매료되어 한동안을 잠을 설쳤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오랫동안 나를 붙잡았던 다른 이유는 바로 질문이었다. 즉, “지금의 난 실제 세계에 존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지금 내가 느끼고 숨쉬고 있는 이 공간 역시 가상 세계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하는 질문이 그것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 해결해야 할 문제점은 지금 내가 느끼고 살고 있는 이 세계가 가상 세계라면 그것을 어떻게 알아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내가 처해 있는 공간을 바라보았지만, 어떠한 실마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 당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살고 있는 ‘나‘라는 존재가 실제 존재하는 존재인지를 증명할 길도, 그렇다고 허구라는 것을 증명할 길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현재 인식하고 있는 이 세계가 허구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 혹은 의지 때문에 지금 난 이 공간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어 왔고, 지금도 그렇게 믿는다.
하지만 이러한 미완성적인 논의는 ‘매트릭스로 철학하기’를 통해 다시 부활한다. 현실 세계와 실제 세계, 과연 구분이 가능할까? 그 둘 사이의 경계를 어떻게 구분 지을 수 있을까?
이 책의 14장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조지아 주립대학의 철학과 교수이다. 그는 독일의 뮌헨 대학과 콜롬비아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고, 그의 저술은 20세기 유럽 철학과 역사 철학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실제 세계를 선택하는 사람은 제정신이 아니거나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키아누 리브스가 그 역할에 잘 어울리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데이비드 웨버먼의 ‘, 현실과 시뮬레이션의 사라지는 경계‘라는 논문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다시 되짚어보고자 한다.
참고문헌
표지: http://kr.search.yahoo.com/search/web?p=%B8%C5%C6%AE%B8%AF%BD%B
슬라보예 지젝 외: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한문화 2003
황상민 : 사이버 공간에 또 다른 내가 있다. 김영사 2001
매트릭스 공식 홈페이지 : http://whatisthematrix.warnerbro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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