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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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채식주의자는 육체적인 욕망 그리고 예술혼을 결합시킨 작품으로서 인간의 욕망과 순수에 대해 그 어떤 소설보다도 잘 표현해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욕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주인공인 듯, 주인공 아닌 듯 영혜가 어린 시절 아버지가 개를 죽이는 장면을 떠올리면서 본격적인 사건 전개가 시작된다. 현재의 사건도 아니라 과거... 그것도 아주 어렸을 때의 기억을 현재로 가져와서 ‘트라우마’라는 이름으로 영혜의 머리를 복잡하게 하고 영혜가 육식을 거부하는 행동들. ‘채식주의자’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되었으며, 영혜가 관찰자 입장에서 나오지 않는다. 주변 인물을 통해서 영혜를 바라보는 서술. 영혜의 남편의 시선에서 1부가 서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