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저, 적은 내 안에 있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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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강 저, 감상문
들어가며
저자는 자랑하듯, 자신의 독서편력을 ‘1년’ 만에 ‘1,000권’을 읽고 자기성찰에 대한 결과로 ‘적은 내 안에 있다.’ 라고 밝힌다. 나 역시 서울대학교 명저 100선 읽기에 도전해본 적이 있다. 우선 성경, 코란, 불경은 빼놓고, 를 시작으로, 현 미국의 정서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 셰익스피어 전집,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인 평등의 논쟁을 위한 이해가 가지 않거나 눈이 피곤할 때면 안약을 넣어가며, 책을 폈으면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집념으로 한 권, 한 권 읽어내려간 기억이 있다. 때문인지 저자가 내린 결론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의 경험 때문인지 그는 철학저서들을 포함하여 종교, 문학, 비문학, 과학도서 등을 가리지 않고 읽어내린 그의 인내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1년 간 1,000권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하루에 3권씩 책을 읽어야 하는데, 과연 ‘깊은 독서’가 가능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의 삶-나의 인지적 정보(직접, 간접 경험)을 결합하는 독서에서 속독은 별다른 의미를 가져오지 못한다. 저자가 경험한 삶의 깊이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그저 많이 읽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라면, 3년 간 1,000권 읽기를 다시 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또한 자신을 위한 성찰의 과정이 독서 라는 편리한 방법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일이지만, 또 다른 한편 ‘여행’ 이라는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통찰이 있는데, 1년 간 과연 1,000여 권을 읽기 위한 통합적인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마저 아무것도 실천하고 있지 않은 현재의 나에게, 저자 남강이 보여주는 통찰은 나의 시샘만으로 꺾기는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
아래의 문단에서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 남강이 바라본 ‘적’의 실체와 마주하며, 그의 적에 대해서 분석하고, 나에게는 또 어떤 적이 있는지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저자가 바라본 ‘적’으로서의 ‘나’
저자는 책을 시작하면서 ‘무언가 문제가 있다.’ 라는 화두를 던진다. 수많은 독서를 통해, 책의 저자들이 경험한 고통을 이해하고, 만나면서 진정한 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자리 잡은 ‘나’가 그 적임을 명시한다. 그런데 저자는 ‘적’으로 표명되는 ‘나’는 단일한 모습으로 표명하기 어려우며, 항상 그 적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적절한 대처와 통제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용서’를 제안한다.
적을 용서한다? 다른 처세술이나 자기계발을 다루는 책에서는 상황에 따르는 적절한 대처법을 일러준다. 일련의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상황에 닥쳤을 때, 대비하라는 내용이 주요이다. 하지만 저자 남강은 내 안에 자리한 ‘적’은 “내면의 적은 너무나도 외롭다.” 라는 문장으로 그 적의 속성을 지목하며, 우리가 나쁜 길을 가거나, 나쁜 생각을 하는 것은 모두 ‘외로움’에 젖어 있는 ‘내면의 적’이 지시한 일임을 밝힌다. 저자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용서해야 할 부모, 모든 사람들, 그리고 우리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를 외롭게 한 것은 어디까지나 외부 및 드러나는 ‘나’이다.
또한 그 적은 외로움과 함께 나의 ‘좌절’을 유도한다. 나의 능력을 스스로 한계 짓게 하고, 체념하게 하며, 미루고, 포기하게 하고, 책임을 외부로 돌리도록 ‘명령’한다. 우리는 나약한 그 명령을 이행하였을 때, 잠깐의 휴식과 안식을 얻을 것이라는 ‘보상’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경험해봤으니까. 그런데 지금 현재가 편안한 것은 아직 ‘미해결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휴식의 단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외면하게 된다. 결국 우리는 무언가에 쫓기게 되고, 적은 그 안에서 자신이 어떠한 주목을 받았는지, 또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지 확인하며 즐거워 하고, 또 우리에게 더 나약한 현신을 제안한다.
하고 싶은 말
레포트 구매 이후, 본론 내용만 잘 숙지하시고, 말만 바꿔서 쓰세요. 이후 서론은 어떤 레포트 글인지 소개하는 글을 쓰시고, 결론은 나의 생각 위주로 정리하시면 좋은 점수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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