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정치] 대동사회구현의 수단으로서 법가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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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제정치] 대동사회구현의 수단으로서 법가의 한계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p

서론 - 이상 사회를 구현하려 했던 과거의 통치자들

2p~4p

본론 -1 가장 이상적인 사회란 무엇인가

본론 -2 황제정치의 이상실현의 수단으로서 법가를 채택한 진시황

본론 -3 대동사회 구현의 수단으로서 법가의 한계

5p

결론 - 대동사회 구현이라는 황제정치의 이상을 펼치기
위한 법가가 아닌 다른 길의 모색
본문내용
서론 - 이상 사회를 구현하려 했던 과거의 통치자들


인간에게는 둘만 있어도 서로 상대를 지배하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다. 과거 원시공동체에서 수렵단계에 머물며 모두가 평등한 생활을 영위했을 때를 제외하고서는 인류의 역사는 지적이든 육체적이든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지배하던 지배와 피지배의 역사로 점철된다. 지배자들 중에는 피지배자의 노동력을 착취하여 자신의 치부에 신경 쓰거나 , 개인적인 향락에만 치중하는 사람들도 있던 반면 다른 사람을 지배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인 이상을 구현하려는 이상주의자들도 있었다. 또한 지배자들 중에는 피지배자들에게 지배의 대가의 일환으로 이상사회를 약속하기도 했던 부류도 있었다. 그들의 정치적인 이상 때문이든 약속을 이행 때문이든 지배자들이 꿈꾸던 이상사회의 수는 그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했겠으나 그 큰 뿌리를 보자면 대부분 피지배자들이 굶주림이나 범죄 또는 전쟁과 같은 고통에 시달리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 , 즉 과거의 원시공동체와 같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다. 원래 이상사회 , 진정염˙임기담 저 , 이성규 역 , 『중국대동사상연구』, (주) 지식연구소 , 1990 , P3
즉 유토피아란 ‘ 좋은 곳 ’ 과 ‘ 이 세상에 없는 곳 ’ 이란 두 가지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 이 세상에는 아직 없는 더 좋은 곳 ’ 을 뜻한다. 아직 이 세상에는 없는 사회를 만들려고 보니 통치자들은 무엇이 진정한 이상사회인가를 가르쳐 주는 지침이 필요했다. 어떤 사상가들은 이런 통치자들에게 자신들의 사상을 이상사회를 건설하는 데에 써달라며 자신의 사상을 들고 나오기도 했고 어떤 사상가들은 현재 통치자가 통치하는 사회 혹은 통치자가 건설하려는 이상사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나름대로의 이상사회의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상가들과 그들의 사상을 꼽아보자면 공자의 대동사회 , 노자의 소국과민 , 육가의 천도무위 , 회남자의 천도자연 등을 꼽을 수 있다. 필자는 진정한 이상사회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 탐구하고 , 혼란스런 전국시대를 통일하고 법가사상으로서 나름대로의 이상사회를 구현해보려 했던 진시황제의 통치에 대해서 연구하고자 한다. 또한 진시황이 이상사회 구현의 수단으로 채택한 법가 사상은 무엇이며 법가 사상이 왜 이상사회 구현의 수단으로서 적합하지 않은지 그 한계를 밝히고 그렇다면 과연 법가 사상대신 이상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지 탐구해보고자 한다. 필자가 법가 사상을 탐구 대상으로 삼은 것은 상앙의 법가 사상을 근간으로 한 진(秦)제국이 전국 시대를 수습하고 후대의 중국의 틀을 만들 만큼 후대에 강력한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후대의 황제들도 정치상 유가를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법가적 통치를 하면서 나름대로의 이상사회를 구현하려고 했다. 그러나 법가라는 사상이 이렇게 후대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만큼 뛰어난 사상이라 할지라도 이상사회에 도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