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베를린교향악단 내한 공연 마케팅
분야
hwp12월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독일 베를린교향악단과 칼 포스터합창단의
첫 내한공연을 주제로 한 마케팅 전략임.
베를린 교향악단 내한공연이 결정된 것을 전제로 함.
실제공연의 개요
공연단체 - 베를린 교향악단 및 (70명)
칼 포스트 합창단 (80명)
지 휘 자 - 리오 샴바달
연 주 곡 - 안익태 한국환상곡, 베토벤 교향곡 9번 라단조 작품 125 (합창)
공연일자 - 20○○. 12. 11
공연장소 - 세종문화회관
관람요금 - 3만원에서 15만원까지
120년이 넘는 역사와 역대 출중했던 상임지휘자로 인해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는
‘베를린 필하모닉’을 연상케 하는 베를린에서 제일 나이가 어린 오케스트라
‘베를린교향악단’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연륜이 짧은 교향악단이기는 하지만 오케스트라의 도시 베를린이라는 배경과
그런 도시의 8대 교향악단이라는 점, 한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
그리고 한국의 경제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기획안을 만들었음.
I 생산물 전략
모든 생산물은 마케팅전략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미술전시회는 어떤 작가의 어떤 작품인가가 중요하듯 음악공연을 어떤 작곡가의
어떤 곡목을 누구의 지휘로 연주하느냐가 음악연주의 성패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요체다.
1. 연주곡목 선정
(1) 안익태의
한국에서의 첫 공연인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의 표시와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주곡을 선정 하는게 중요하다.
이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와
애국가 주제라는 점에서 한국민에게 가슴에 와 닿는 감회가 있다고 판단했음.
한국의 대표 작곡가로는 독일에서 활동한 윤이상도 있지만,
윤이상의 곡이 애국가 만큼 한국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곡도 아닌데다
윤이상은 아직도 이념문제로 갈려있어 폭 넓은 공감을 얻는데는 다소의 애로가
있다고 판단했음.
(2) 베토벤의
베토벤의 합창곡은 어느 때나 애창되는 곡이지만 상서로울 때 많이 부르는 곡이다.
연말 공연이기 때문에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희망차게 맞자는
의미에서 선정한 곡.
‘환희의 송가’ 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기쁨과 희망을 담은 곡 은
좋은 연말선물이 될 수 있음.
2. 지휘자 결정
교향악단의 성격과 색깔은 상임지휘자에 달려 있음.
그 교향악단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음.
1997년부터 베를린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일해 온 을
내한 공연의 지휘자로 결정.
3. 성악가 선정
에 나오는 성악가 4명은 경비를 생각하면 한국의 성악가를 선정할 수도
있지만 교향악단과 호흡도 맞추고 완벽한 독일곡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독일성악가의
협연이 더 바람직 함.
소프라노 - 키티야비어 (Katja Beer)
알 토 - 한나 볼슐래거 (Hanna Wollschlaeger)
테 너 - 알럭산더 란트그라프 (Alexander Landgeraf)
베 이 스 - 아사프 레비틴 (Assaf Levitin)
4. 합창단 구성
연주곡 두곡 모두 합창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합창단 구성에 비중을 둔다.
은 가사가 한국말이기 때문에 외국합창단은 의미와 감정 전달이
충분히 잘 안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두곡 모두 합창부분이 힘찬 곡이기 때문에
젊은 단원으로 구성이 중요.
한국에 있는 성인 합창단과 대학합창단으로 을 구성함.
80명이나 되는 합창단의 항공료 체제비등을 생각하면 경비면에서도 절감 효과가 큼.
II 수익성 전략
문화예술공연도 수익을 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하다.
벌어들이는 것도 수익이지만 지출을 줄이는 것도 수익이다..
문화예술공연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연내용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홍보에 많이 좌우되기도 한다.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이유이다.
1. 시장조사
베를린교향악단이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것이므로 한국에 대한 시장조사를 해서
마케팅의 기초 자료로 삼는다.
한국사람들의 경제. 문화수준 선호음악 공연장소 공연시간 연주시간 관람매너 등을
조사한다.
2. 공연일자
은 12월에서도 상순보다 하순 쪽에 분위기가 더 잘 맞는다.
그리고 올해의 12월 25일은 올해의 마지막 일요일이고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에
의미 찾기를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의 정서와 잘 맞을 수 있다.
3. 공연장소
음악적인 효과로만 보면 예술의 전당이 제격이지만
교통편의 면에서는 세종문화회관이 앞선다.
이번에 공연되는 두곡이 정교한 음악성이 나타나는 조용한 곡이 아니고
힘 있는 합창곡이므로 세종문화회관도 무난한 편이다.
세종문화회관의 객석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수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4. 관람료
베를린 교향악단이 세계 최정상급이 아닌데다,
한국의 경기가 좋은 편도 아니다.
그리고 그 동안 외국교향악단의 관람료가 너무 비쌌다.
그 대신 3022석을 모두 채워 빈자리가 없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5. 후원단체 확보
입장료만으로는 수익은커녕 100여명에 가까운 단원과 그들의 악기운반과 관리에
드는 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기업의 후원을 얻어야 함. 문화사업에 대한 기업의 후원은 기업이미지를 높여주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곳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 좋지만, 5군데 이내는 무난하다.
또한 언론기관의 후원은 홍보를 위해 필수적이다. 언론기관의 생리상 다른 사가
후원하는 공연에 대해서는 보도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급적 영향력이 큰
언론사의 후원을 받는게 중요하다.
공연 흥행의 성공여부는 언론기관의 홍보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III 홍보전략
마케팅에서 홍보가 차지하는 비중은 생산물의 내용만큼 중요하다.
문화예술 공연의 홍보의 효과는 가히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홍보의 성공여부가 곧 공연의 성공여부이기 때문이다.
1. 언론 홍보
가장 효과가 높은 마케팅전략 가운데 하나이다.
- 중요 언론기관의 후원을 받도록 한다.
- 중요 언론을 상대로 기사화가 되도록 한다.
- 지휘자의 기자회견
- 솔로를 맡은 성악가들의 언론 인터뷰
2. 인터넷 광고 .포스터. 현수막
최근에는 파급효과가 큰 인터넷의 광고를 많이 활용한다.
문화게시판이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현수막. 포스터 부착
3. 팜플릿
한번 보고 버리는 일이 없도록 내용을 전문적이고 충실하게 만든다.
좋은 팜플렛은 연주회의 격을 높여 준다
- 작곡가와 연주곡 해설 : 권위 있는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
- 지휘자 소개 : 상임지휘자의 경력
- 성악가 소개 : 독창자 4명의 자세한 이력 . 경력
- 합창단 소개 : 연합 합창단의 다양한 경력
IV 다음을 위한 전략
모든 마케팅에는 두 번째 ‘장사’를 염두에 둬야한다는 것이다.
베를린교향악단도 이번 첫 내한 공연에서 좋은 인상을 줘야
또 내한할 수도 있고 그래야 성공할 수도 있는 것이다.
- 한국 사람들은 음악회에서 프로그램에 없는 곡을 더 듣는 것을 큰 보너스로 생각한다.
공짜 선물을 받은 것 같이 손벽을 치며 기뻐한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 하는 곡을 한.두곡 더 연주해주는 것을 사전에 계획한다.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손벽을 치면서 일어서지 않고 자리에 앉아있는데도
답례가 없는 것은 ‘다음’을 생각하는 마케팅은 아니라고 본다.
- 팜플릿의 연주곡 해설을 수준 높은 전문가에게 맡겨 이번 음악회에서 기쁨과 함께
배운게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그래야만 다음의 공연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