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docx소유제에 근거한 분류
국유기업(State Owned Enterprise)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기업, 일반적으로 공공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민후생과 사회적 공익성도 달성해야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 국가가 직접 소유하고 경영하던 국영기업이 1993년 헌법제정 과정에서 경영 효율성과 부채 축소를 위해 소유는 국가가 하지만 기업이 자주적으로 경영하는 형태로 전환됐다. 하지만 여전히 정부의 영향력이 막강하고 동시에 국유기업 간부들이 중국정치에 깊게 관여한다. 다른 기업에 비해 의사결정이 보수적이고 효율성도 낮지만 국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산업에서 국가가 집중 관리하는 대상이므로 국가로부터 여러 자금과 제도적 지원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초대형 기업들이 여기에 속한다.
집단소유제기업
향진기업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의 읍, 면에 해당하는 향,진 소속 주민들이 중소기업을 형성, 경영·생산 및 판매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향진기업은 기존 공산주의의 전민소유제공업에 비해 4배 이상의 생산성을 보이는데 이는 기업 운영결과에 따른 이익금을 주민들이 분배하기 때문이다. 생산성 제고와 주민생활수준 향상을 동시에 이뤄내며 중국 경제성장의 중심축을 담당했다. 외국기업들이 자국 내에 진출하는 경제특구 지정과는 달리 외부로부터의 개방물결이 유입할 가능이 없다는 점에서 북한에서도 조만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영기업
개인이 소유하는 기업으로 유한책임회사, 조합기업, 개인기업이 있다. 80% 가량이 가족경영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종업원 8명 이상은 사영기업, 8명 이하는 개체호 (個體戶)로 분류한다. 2000년 사영기업은 177만개, 개체호는 3160만개에 달한다.
외자기업
합자기업, 합작기업, 독자기업으로 나뉜다. 합자기업은 중국기업과 외국자본이 함께 중국법인 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외국 자본이 지분의 25%이상이어야 한다. 합작기업은 이보다 좀 더 유연한 법적 규제를 받고 수익을 투자비율이 아닌 사전 계약에 따라 나눠갔는다는 차이가 있다. 독자기업은 순수 외국자본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경영 통제권 또한 외국인이 가지며 따라서 기존의 중국기업들과는 다른 전략과 노선을 택하기도 한다. 외국인을 규정하는 기준에서 홍콩, 마카오, 대만의 자본이나 다른 나라의 화교들에 의해 투자, 설립된 회사의 경우도 있다. 이들은 중국의 전통과 문화를 깊게 이해하고 있고 회사를 중국식으로 경영하기 때문에 단순히 외자기업이라고 부르기에는 모호한 면이 있다. 최근의 분류에서는 이들을 ‘화인기업’이라고 새로 정의하고 있다.
중국의 은행
개요
1978년 이전 중국이 실시한 은행 시스템의 대 통합은 중국의 모든 은행을 ‘중국인민은행’으로 귀속시켜 국가가 은행에 대한 완벽한 통제권을 가졌었다. 1979년 2월 ~ 8월까지 중국은 차례로 3개의 국영은행을 분리했는데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중국인민건설은행’이 그것이다. 1984년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중국공상은행’이 분리되면서 현재 중국의 메이저 4개 국유은행인 ‘중국공산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이 성립되었다. 1994년에 국가개발은행, 중국수출입은행, 중국농업발전은행 등 3대 정책성 은행을 설립하여 기존 4대 국유은행이 담당하던 정책적 금융업무를 분리 함으로서 스스로 영리를 책임지게 되는 국유독자상업은행으로 전환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