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해외수출과 경쟁사
분야
doc(1) 미국 자동차 기업의 글로벌 전략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화를 주도한 미국 자동차 기업들은 무역마찰의 격화와 국내시장의 성장둔화 등에 대처하기 위해 현지생산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다각적인 전력으로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자동차 기업들의 글로벌 전략은 국내자동차 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3사의 글로벌 전략을 보면 첫째로 GM은 내수 지향적인 판매전략을 수정하여 수출증대에 노력을 하고 있다. 중동시장을 목표로 해온 수출전략은 최근의 가격 및 품질경쟁력의 회복세를 바탕으로 미국 내 시장의 침체시 수출이 판매를 보전해 줄 수 있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GM은 진출 시 외국기업과 합작투자 전략을 선호하고 있으며 생산입지 면에서는 각지에 분산된 생산입지를 활용하는 범 세계적 마케팅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진출 국가는 유럽에서 독일, 벨기에 폴란드 이며 남미지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중심으로 진출을 하고 있따.
둘째는 포드는 범 세계화 전략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포드의 기본 전략은 세계 1사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R&D를 일원화하고 부품을 공동화하여 중복 투자를 줄이는 것이다.
특히 1995년에 발표된 2000계획에 따르면 지역 투자를 줄이는 것이다. 지역별로 관리되던 사업부가 통합된 제품라인별 단일 사업부로 개편되는 한편 이전에 분리되어 있던 개발 생산 구매 마케팅 과정이 하나의 팀제 하에 통합되어진다. 즉 포드 2000은 이전부터 추구하여온 내부기업화를 더욱 강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범 세계 생산망을 구축하고 있는 포드는 통합된 범 세계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기업 구조재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포드는 기업간 경쟁의 심화,제품수명 주기의 단축과 세계경제의 개방화 추세에 따라 다국적 경영의 기능간, 지역간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포드의 기업내부에서의 혹은 전세계에 걸쳐 광범위한 조직망으로 연결된 계열기업간의 폭 넓은 통합은 연구개발, 생산 및 부품조달과 마케팅활동의 구조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주요 진출 국가로는 유럽지역에서 독일 벨기에 폴란드이며 브라질 멕시코가 남미 지역의 주요 진출국가이다. 아시아지역은 GM과 같이 태국에 진출하였다.
셋째로 크라이슬러는 자동차 경기의 호황기에 발생한 이윤으로 신규공장을 건설하거나 사업을 다각화 해왔으며 불황기에는 공장을 폐쇄하거나 일부 사업을 정리하는 진부한 경영전략을 펼친 결과 경영이 부실화 되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크라이슬러는 꾸준한 자구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결과 크라이슬러는 빅3 중 수익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탈바꿈 하였다. 크라이슬러는 GM, 포드와는 달리 틈세 시장을 진출하는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시장의 진출 시 성공의 타당성이 입증된 지역에 투자하는 모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주요 진출 국가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필리핀, 중국에 진출하고 있어 아시아 지역면에서는 타 기업과 다른 비교면을 보여주고 있다.
(2) 일본자동차업체의 글로벌 전략
일본 자동차는 일찍이 글로벌화를 추진해왔다. 이 때문에 북미지역의 경우는 일본 본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능력을 갖출 정도로 글로벌화 수준이 매우 높다. 이것은 글로벌화의 준비 단계 및 진입 단계에서 주도 면밀한 계획과 준비 그리고 실천력을 가지소 글로벌화를 강하게 밀어 부쳤기 때문이다. 일본자동차 주요 3사의 글로벌 전략을 살펴보면 첫째 도요타는 해외 진출에 신중하여 타사 결과를 지켜보고 확신이 설때까지 주시하였다. 이에 비해 닛산은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고 혼다 역시 수요가 있는 곳에서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현지주의 사고를 가지고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었다. 이와 같이 닛산과 혼다가 자동차의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 근본적인 배경은 독특한 기업 문화에 있다. 위험성이 높은 글로벌화로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은 닛산과 혼다의 기업 문화가 기마형으로 보다 진취적이고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요타가 글로벌화에 신중했던 이유는 국내시장에 안주하려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기업문화에 크게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현지 진출 형태에서 도요타의 경우는 해외진출 시 제휴형과 단독형을 주었으며 필요시 타 기업을 흡수 합병하여 자회사화 하였다. 이는 정복형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셋째 진출 기간면에서 도요타는 장기 지향형으로 지속적인 생산 증가를 이루었다. 이에 비해 닛산과 혼다는 단기형으로 초기 시설 확대 지향적이었다. 85년과 94년 사이에 도요타는 북미에서 10배 유럽에서 18배로 생산량을 증가시켰다. 이에 비해 닛산은 북미에서 2배 유럽에서 9배의 생산량 증가를 보였다. 이와 같이 도요타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생산전략을 닛산은 단기적이고 대담 공격적인 생산 전략을 쓰고 있다. 넷째 진출지역 면에서 도요타는 북미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다변화 다양화 시켜왔다. 그 결과 이곳이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55% 28.2%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의 장래 잠재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기업의 장기적인 관점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비해 혼다는 북미 중심으로 자원을 집중하여 이곳이 전세계에서 비중이 78.5%나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