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수사학적 관점에서 본 페르시아인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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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과학 수사학적 관점에서 본 페르시아인의 편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수사학적 관점에서 본 「페르시아인의 편지」
1. 서론
프랑스의 18세기는 태양왕이라 불리며 절대권력을 휘둘렀던 루이 14세 치하의 17세기를 전복하는 시기였다. 17세기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모든 가치관과 질서에 반기를 들고, 무너진 절대성위에 합리적 이성에 근거한 새로운 사상과 제도, 이념을 재건하려 했던 것이다.
18세기 후반 프랑스 시민혁명을 잉태시킨 프랑스의 많은 계몽 철학가와 작가 중 몽테스키외(Charles-Louis de Secondat, baron de La Brede et de Montesquieu 1689-1755)는 18세기 계몽철학의 문을 연 철학자이자 예리한 현실분석력으로 정치와 사회를 문학에 접목시킨 작가이다. 몽테스키외는 현대 정치체계에 기반을 제공한 그의 일생의 대작 『법의 정신(LEsprit des Lois)』에 앞서 사회제도와 인간에 대한 철저한 탐구서인 『페르시아인의 편지(Lettres Persanes)』를 1721년 암스테르담에서 익명으로 출간했다. 초판에서는 150통, 재판에서는 153통, 1754년판에는 161통의 편지로 이루어져있다.
(Louis Forestier ; Panorama de XVIIe siecle)
서간체소설인 『페르시아인의 편지』는 페르시아의 귀족인 주인공 우스벡(Usbek)과 그의 친구 리카(Rica)가 유럽 특히 프랑스를 여행하는 동안 페르시아에 있는 친구들, 처첩들, 시종들과 주고받은 161통의 편지로 구성되어있다. 기존의 서간체 소설은 두명의 주인공이 서로 편지를 주고 받는 형식이지만, 『페르시아인의 편지』는 29명의 인물들이 정치, 종교, 철학, 풍속 등 다양한 주제로 일정한 순서없이 임의대로 주고 받는 형식이다.
페르시아의 풍속, 즉 회교의 풍속은 이 글에서 필연적 질서로 제시되어 당시 독자들에게 낯익었던 프랑스 사회는 이질적이고 불편한 것으로 묘사함으로써, 한 문명이나 사회가 가진 질서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며 가치중립적인 것임을 드러내보이고 있다.
자네에게 계속 편지를 쓰겠네. 페르시아의 성격과 기질과는 영 동떨어진
것들을 알려줄게. 같은 땅위에 이 두 문화가 공존하고 있건만, 내가 지금
있는 나라 사람들과 자네가 있는 나라 사람들은 참으로 서로 다르다네.
-편지24, 리카가 입벤에게 보낸 편지-
초판이 익명으로 출간할만큼 당시 사회에 대한 풍자와 비판의 강도가 높았던 『페르시아인의 편지』는 ‘빵처럼 팔렸다(cela se vendu comme du pain) 1755년까지 30판을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