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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가마쿠라(鎌倉) 막부(幕府)의 성립과 몽고습래①
목차
Ⅰ.가마쿠라(鎌倉) 막부(幕府)의 성립
1.가마쿠라(鎌倉) 막부(幕府)
2.가마쿠라(鎌倉) 막부(幕府)의 기구
3.공가(公家)와 무가(武家)의 이원정권
Ⅱ.호조씨(北條氏)와 싯켄(執權)
1.호조씨(北條氏)의 대두
2.조큐(承久)의 난
3.싯켄(執權)정치
Ⅲ.지토(地頭)와 장원(莊園)
1.지토(地頭)의 장원(莊園)침략
2.지토(地頭)와 농민
Ⅳ.분에이노에키(文永の役)고안노에키(弘安の役)
1.몽골(蒙古)제국
2.분에이노에키(文永の役)고안노에키(弘安の役)의 전개
3.고케닌(御家人) 사회의 궁핍
4.시모쓰키(霜月) 소동
5.아쿠토(惡黨)의 소동
Ⅰ.가마쿠라(鎌倉) 막부(幕府)의 성립
1.가마쿠라(鎌倉) 막부(幕府)
막부(幕府)란?
막부(幕府)는 중국에서 왕을 대신하는 지휘관의 편 진지를 가리키는 말이며 이 뜻에서
대장군의 진영, 나아가 무관의 임시 정청으로 그 의미가 파생되었다. 일본에서는 바쿠후라고 하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세이이타이쇼군(征夷大軍)-[오랑캐를 정벌하는 대장군], 나중에 쇼군(將軍)이 되면서 세이이타이쇼군의 원정시의 본진을 가리키던 말이던 것이, 전시의 사령부가 전후에도 정치적 기관으로 존재하게 되면서 실질적으로 무가 정권의 정청을 말하게 되었다. 이후 역사상 일본에서는 가마쿠라 막부, 무로마치 막부, 에도 막부가 존재해 왔다. 하지만 사실 막부라는 말이 무가 정권 자체를 가리키게 된 것은 에도 시대 중기 이후의 일로, 유학자들이 창안한 용례이다.
가마쿠라(鎌倉) 막부(幕府)
1185년경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賴朝)가 사가미(相模:神奈川縣) 지방 가마쿠라(鎌倉)에 수립한 무사정권이다. 1192년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는 세이이다이쇼군(征夷大將軍)에 임명됨으로써 확고한 가마쿠라막부가 성립되었으며 세이이다이쇼군을 줄여서 쇼군(將軍)이라고 불렀다. 가마쿠라막부에 의해 무사정권에 의한 무사정치가 시작되었으며 교토에는 감시기관이 설치되어 무사들의 거주지가 형성되었다.
요리토모는 가마쿠라막부의 정치적 역할을 강화시켜 나갔으며 정치조직으로 확고한 위치를 만들었다. 교토(京都)의 조정에서는 가마쿠라막부를 견제하고 있었지만 막부에 대항할 세력이 되지 못했다.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賴朝) [1147~1199.2.9]
헤이안 시대 말기 가와치 겐지(河源氏)의 미나모토노 요시토모(源義朝)의 3남으로 태어나 아버지 요시토모와 함께 싸운 헤이지의 난(平治の)에서 다이라 가문(平氏)에 패해 이즈 국(伊豆)으로 유배되었다. 이즈에서 모치히토 왕(以仁王)의 명을 받아 거병해 간토(東)의 다이라 가문 세력을 평정하고 가마쿠라를 본거지로 삼았다. 동생들과 힘을 모아 미나모토노 요시나카(源義仲)와 헤이케 정권(平家政權)을 쓰러뜨렸으며, 전공이 뛰어났던 막내동생 미나모토노 요시쓰네(源義)를 추방해 권력을 강화했다. 또, 여러 지방에 슈고(守護)와 지토(地頭)를 파견하여 힘을 키웠으며 오슈 전쟁(州合)에서 오슈 후지와라 가문(州藤原氏)의 세력을 멸하였다. 겐큐(建久) 3년(1192년) 정이대장군(征夷大軍)직에 임명되었다.
2.가마쿠라(鎌倉) 막부(幕府)의 기구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賴朝)는, 1180년 고케닌의 통제와 군사·경찰기능을 담당하는 사무라이도코로(侍所)를 설치하고, 와다 요시모리(和田義盛)를 그 장관에 임명하였다. 또한 1184년에는 일반정무를 관장하는 구몬조(公文所)와 영지(領地)에 관한 소송을 처리하는 몬츄죠(問注所)를 설치하였다.
몬츄죠(問注所)는 지금까지의 영지의 지배권을 둘러싼 다툼이 당사자 간의 무력투쟁으로 쉽게 발전하던 것을 이로서 실질적으로 금지하게 되었다. 무사의, 즉 전국각지의 소란은 거의 모든 원인이 토지지배에 관련되었던 것으로, 요리토모의 새로운 정치이론은 이후 막번체제의 근간을 이룩한 것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