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에밀 뒤르켐
분야
hwp1. 에밀 뒤르켐(Emile Durkheim)
1858. 4 프랑스 아피날~1917. 11. 15 파리.
뒤르켐은 1858년 동부 프랑스 알자스 지역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20세가 되기도 전에 아버지의 죽음으로 힘겨운 책임을 지게 되고, 프랑스 동부지방과 독일 사이에 적대감이 높아져가는 상황 때문에 엄격한 성격의 청년으로 성장했다. 이미 10대 후반에 때로는 어려움과 슬픔이 쾌락이나 즐거움보다 정신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게 될 정도였다.
젊은 시절 뒤르켐은 영민함을 인정받았으며, 중앙집중적인 프랑스 교육제도의 단계를 차곡차곡 밟아나갔다. 여러 군데의 리세(프랑스의 국립 고등학교)에서 17세 소년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강사로서, 그리고 독일에서 1년간 안식년을 보낸 후에는 보르도 대학의 사회과학 교수로서 성년기도 그 체체 안에서 지냈다. 1902년에는 파리 대학의 부름을 받았고, 1906년에는 교육, 철학, 종교를 가르치는 정교수가 되었다.
뒤르켐이 극한상황에 이르게 된 것은 1916년 외아들이 발칸 전선 전투에서 전사했을 때였다. 그는 슬픔을 억누르려고 필사적으로 애썼다. 그러나 아들의 죽음에 겹쳐, 국수주의자들로부터 소르본에서 외국학문을 가르치는 독일 태생임에 분명한 교수라는 모욕을 당하자 더이상 견딜 힘이 없었다. 그는 결국 1917년 11월에 사망했다.
뒤르켐은 훌륭한 학자들을 유산으로 남겼다. 그는 결코 제자들에게 전제적으로 군림한 적이 없었으며 언제나 제자들에게 자기를 앞서가도록 그리고 필요하다면 반대의견을 갖도록 격려했다. 콜레주 드 프랑스 사회학 교수인 조카 마르셀 모스는 뒤르켐보다 체계적이지는 못했으나, 무의식적인 정신활동으로서 상징주의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같은 사회학 교수로서 냉철한 논증과 격정적인 감정을 결합하는 방식에서 뒤르켐과 비슷한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는 뒤르켐의 견해에 반대하면서 수정방안을 제시했다. 뒤르켐에 힘입어 사회학은 프랑스에서 기초학문으로 발전해 법학, 경제학, 중국제도 연구, 언어학, 민족학, 예술사, 역사 연구의 폭을 넓히고 변화를 가져왔다.
2. 뒤르켐의 기능주의
(1)기계적 연대와 유기적 연대
뒤르켐은 사회내의 정상성, 안정 및 연대에 초점을 맞추었다. 비록 그의 주된 관심은 당대의 사회와 무제를 이해하는 데 있었지만 뒤르켐은 비교연구를 위하여 전통사회의 연구에도 노력을 경주하였으며 또한 미개사회와 산업사회의 집합성의 차이를 이해하려 노력하였다. 뒤르켐이 사용한 비교방법은 타일러와 모건이 사용한 비교방법과는 노리와 의도가 달랐는데 사회적 통합의 제 차원을 알내기우해 사회 전체를 대조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그는 미개사회의 경우에는 유대관계가 친족관계, 그리고 사회성원들이 공통으로 경험한 사회화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결론은 내렸는데, 이러한 유형의 응집성을 그는 기계적 연대라고 불렀다. 기계적 연대는 구성부분들이 본질적으로 동일하며 상호 교환 가능한 사회들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그러한 사회에서는 개인들은 서로의 복제품과 다름이 없으며 그 구성부분ㄷㄹ이 떨어져 나가도 사회는 계속 기능할 수 있다. 산업사회에서는 개인주의가 발전하였지만 사람들은 직업적으로 전문화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서로를 필요로 한다. 그 결과 사회적 연대는 친족에 기반을 둔 것으로부터 경제적 보완성과 상호의존성이 강한 것으로 변화하였으며, 이를 뒤르켐은 유기적 연대라고 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