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식량 안보를 통한 나라 지키기
◆ 선택한 가치·덕목 : 제 7차 교육과정의 국가민족 생활 영역의 안보 의식 .
제 7차 개정 교육과정에서 나라·민족·지구 공동체와의 관계 영역의 애국· 애족에 해당한다.
◆ 안보 의식의 의미
: 안보의식은 많이 사용되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사전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
안보의식은 안전보장의 준말인 안보와 의식이 결합된 말로 크게 두 가지 의미 로 사용된다.
첫째는 협의의 안보의식으로 국내·외 모든 위협을 명확히 인식하고, 위협에 대비 하는 태도를 중요시하며, 스스로가 안보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말한다. 둘째, 광의의 안보의식으로 국가안보의 개념과 국 가 안보 관련 제요소 및 정책에 대해 갖는 견해의 총칭이다.
◆ 문제점 있다고 생각한 교과서 사례
: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 4학년 2학기
- 2차시 어느 택시 기사의 안보의식 / 두 유학생 이야기
◆ 사례의 문제점과 선정의 이유
: 이 단원에서는 국가 안보를 위한 바른 자세를 지도 내용으로 한다. 더 나아가 2차시에서는 어느 택시 기사의 간첩 신고 내용을 담은 내용과 전쟁이 일어났을 때 두 유학생의 엇갈린 반응을 제시하면서 아이들로 하여금 나라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안보에 대한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 단원의 2차시는 지도 요소의 계열성 측면에서 맞지 않는다. 즉, 3학년 때 분단의 현실과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한 후 4학년 때 국가 안보를 위한 바른 자세를 배우고, 5학년과 6학년 때 각각 평화 통일의 당위성과 방법, 통일 국가의 미래상과 민족 통일의 의지를 배운다. 내용의 통일성과 계열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대뜸 4학년 때 간첩과 전쟁을 내용으로 삼아서 안보 의식을 가르친다는 것은 자칫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시켜주는 것보다 북한을 적대적인 관계로 보이게 할 수 있다. 현재 간첩이 없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 또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할 수도 없지만, 앞 차시와 뒤 차시에서 서희 이야기와 정보 지킴이. 안중근 의사 역할놀이 해보기 등의 내용을 통해 충분히 나라를 아끼는 마음과 더불어 은연중에 안보의식을 심어줄 수 있으리라 본다. 그 이유는 나라가 위급할 때의 서희나 안중근의 행동은 바람직한 모습으로 제시되고 학습되기 때문이다. 즉 이 인물들이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본받고 싶은 모델로서 작용한다는 의미이다. 이 차시의 수업은 4학년 때보다 6학년 때나 중학교 교육과정에 들어가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통일의 필요성과 간첩과 전쟁의 상황 즉, 이중적인 측면을 이해하려 할 때 4학년은 발달단계에 비추어서 무리가 아닌가 싶다. 따라서 이 차시의 내용은 보다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내용을 제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안보라 하여 군사적인 의미만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경제적 안보나 사회적 안보, 환경적 안보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종류들의 안보 역시 국가 안보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 대안 사례
: 군사적 의미의 안보에 우선하여 요즘 식량 안보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 할 때 대안 사례로써 한 나라의 경제 안보와 관계있는 식량 안보 사례를 제시하려고 한다. 식량이 무기로 사용되어 버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내용으로 하여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발문을 통해 나라를 위하는 의지를 심어줄 것이다. 이 식량 안보에 대한 생각은 예전 mbc 최윤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 W에서 진흙쿠키를 먹는 아프리카 아이와 필리핀을 통해 농업을 버린 나라의 결말이 내 뇌리 속에 너무 깊이 박혀 있는 것에서 출발했다. 꼭 한번 아이들에게 얼마나 식량 안보가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싶다.
◆ 재구성한 지도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