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차례
1. 머리말
2. 높임 낱말
2.1. 높임 낱말의 정의와 문장 내에서의 위치
2.2. 높임 낱말의 종류
2.3. 높임 낱말과 높임 표현
3. 주체 높임법과 높임 낱말
3.1. 주체 높임법의 정의와 높임 표현 방법
3.2. 높임 낱말을 이용한 주체 높임 표현
3.3. 높임 표현에 따른 주체 높임 정도
4. 맺음말
머리말
우리 국어의 높임법은 그 대상이나 등분에 따라 수많은 논의가 있어왔다. 하지만 대체로 주체 높임, 상대 높임, 객체 높임으로 분류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공통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주체 높임법은 주로 용언의 활용형에 의한 활용범주로서의 높임법만을 주로 다루어 왔다. 우리가 공부한 「표준국어문법론」에서 보이는 선어말 어미 ‘-시-’를 사용한 표현이 바로 그것인데, 실제로 주체 높임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선어말 어미 ‘-시-’의 사용 이외에도 높임 낱말 낱말의 사전적 정의는 자립하여 쓸 수 있는 최소한의 문법 단위(국립국어원 1999)를 말한다. 하지만 본고에서는 서술어나 조사 등을 제외한 체언을 뜻하는 말로만 사용하기로 한다.
을 사용한 표현이 있다. 하지만 「표준국어문법론」에서는 이런 낱말에 의한 높임법은 특수 어휘에 의한 높임법으로 따로 분류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일부 단어들이 주체높임과 궤도를 같이 하고 있다고만 언급하고 어휘와 관련해서는 객체 높임법과만 연계시켜 말하고 있다. 그러나 낱말에 의한 높임법은 주체 높임이나 객체 높임 모두에 포함될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높임을 표현하는 낱말 중 주체 높임 표현과 관계된 낱말에 대해 알아보고, 낱말을 이용한 주체 높임 표현이 주체 높임법에 포함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고자 한다.
높임 낱말
높임 낱말의 정의와 문장 내에서의 위치
높임법은 대부분 서술어와 관련된 것이고 서술어 이외의 특수 낱말에 의해서 높임 기능을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높임법이라고 하면 대개 용언의 활용형에 의한 높임법으로만 설명을 한다. 하지만 일부에 국한된다고는 해도 높임 낱말은 높임법상에서 분명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높임]의 성질을 표시한다. [-높임]을 나타내는 ‘놈, 년’등의 낱말도 존재한다. 여기에서는 높임을 존칭표현으로 한정시켜 생각했다.
높임 낱말이 주체 높임법에서도 사용된다는 것은 낱말의 특성과 관련지어 설명할 수 있다.
(1) ㄱ. 선생님의 고견이 무엇인지 빨리 파악해야 되는데.
ㄴ. 저희는 진작부터 선생님을 모시고 고견을 듣고자 했습니다.
ㄷ. 귀교에서 출전한다면, 우린 마음 푹 놓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