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계 소설론] - 변강쇠가와 장끼전에 투영된 하층여성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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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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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변강쇠가』와 『장끼전』에 투영된 하층여성의 삶
Ⅰ. 머리말
『변강쇠가』와 『장끼전』은 판소리 12마당 중 창을 잃어버린 작품들이다. 『장끼전』의 경우에는 소설, 민담, 민요, 가사 등 여러 형태로 정착되고 전승되었지만 『변강쇠가』의 경우는 다른 형태로 전하는 것 없이 신재효가 정리한 판소리 여섯 바탕의 하나로 그 사설만이 전해지고 있다.
두 작품에 대해서는 이본, 주제, 인물, 구조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개별적인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이 두 작품은 그 성격에 있어서나 향유된 양상에 있어서 여러 가지의 차이점이 있어 묶어 논의하기에 여러 난점이 있다. 그러나 이 둘은 옹녀와 까투리, 두 여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그 여성들 사이에는 여러 가지 비슷한 점이 존재한다. 하층여성으로서 가난과 가부장제의 질곡을 겪으면서도 당차고 의욕적인 삶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는 점, 생존을 위해 여러 번의 改嫁를 취한다는 점, 그 때문에 ‘淫女’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유사점들은, 이들이 단순히 소설 속에서 창작된 허구적인 인물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당대 하층여성들의 현실과 생활을 핍진하게 반영하는 인물인 데서 기인한다.
여성인물, 즉 옹녀와 까투리에 대해서는 기존 연구에서도 논의되어왔다. 『변강쇠가』는 인물 성격과 서사구조의 유관성 아래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되면서, 초기연구에서는 옹녀가 淫女로 단죄되었지만 서종문에 의해 정착을 꿈꾸는 하층 유랑민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고, 이후 박일용, 최혜진, 박경주, 윤분희 등에 의해서 옹녀가 집중적으로 조명되면서 ‘淫女’란 이름 뒤에 감춰졌던 생활여성으로서의 옹녀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서종문, 「변강쇠가 연구」, 서울대 석사학위논문, 1975
박일용, 「변강쇠가의 사회적 성격」, 『고전문학연구』6, 한국고전문학회, 1992
최혜진, 「변강쇠가의 여성중심적 성격」, 『한국민속학』30, 민속학회, 1998
박경주, 「여성문학의 시각에서 본 19세기 하층여성의 실상과 의미: 변강쇠가, 미얄과장, 된동어미 화전가의 비교를 통해」, 『국어교육』104, 한국국어교육연구회, 2001
윤분희, 「변강쇠전에 나타난 여성인식」, 『판소리연구』제9집, 판소리학회, 1998
『장끼전』은 주제론적 측면에서 많은 연구가 이뤄져왔는데, 그 주제를 ‘가부장제에 대한 여성의 각성과 여권주창’이라 보며 여성인물에 대한 관심이 있어왔으나 여성인물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최근에 와서야 이뤄지고 있다 할 수 있다. 특히 정출헌, 남필숙 등이 까투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정출헌,「장끼전에 나타난 조선후기 유랑민의 삶과 그 형상」, 『고전문학연구』6, 한국 고전문학연구회, 1991
남필숙, 「여성주의 시각으로 본 장끼전」, 원광대 석사논문, 2004
이러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우선 이 두 작품의 여성인물을 통해 조선후기 하층여성의 현실과 생활이 어떠했는지 살펴보고, 아울러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향유되어왔는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