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연구] 임제의 생애와 설화의 일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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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임제의 생애와 설화의 일고찰
1. 머리말
임제는 38세(1549~1587)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조선 중기의 문제적 인물이다. 그의 짧은 생에 비하면 그의 행적과 그가 남겨놓은 작품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꾸준히 전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그가 살았던 16세기(명종~선조朝)의 시대적정치적 배경과 그의 성품, 기질에서 나타난 남다른 삶과 무관하지 않는 듯하다. 그렇기 때문에 임제와 그의 문학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단종의 폐위와 죽음, 세조의 윤리성, 사화, 사림의 등장과 이어 동서인의 분쟁에서 출발하게 되었고, 임제를 등의 작품분석을 통해서 강개지사로, 방외적인 삶만을 지향했던 인물로 규정화하여 보고있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경향은 자칫 임제와 그의 문학을 논쟁의 장, 또는 사회적 배경 속에만 집중하여 인위적으로 가두게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 때문에 ‘열 다섯 아리따운 소녀가, 남들 부끄러워 말없이 이별하였네. 돌아와 겹문 닫고서, 울며 배꽃에 걸린 달을 바라보네.’ 林悌, 「無語別」, 『白湖集』 券一. “十五越溪女 羞人無語別 歸來掩重門 泣向梨花月”. 김창식, 「임제의 풍류와 향렴체시」, 『한양어문연구』7, 1989. p.161.에서 재인용.
라는 임제의 한시를 대하면 자뭇 알고 있던 임제와 또다른 존재와 만나게 되어 당황할 수도 있다. 그것은 시가 갖는 장르적 특징인 ‘서정’ 때문에 느껴지는 이질감이라기 보단, 정형화된 임제와 그의 문학에 대한 우리의 인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퍼즐은 한조각 한조각 맞추어 갈 때 하나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그간 학계에서 임제와 작품에 관련해서 주목하였던 16세기 정치적 사회적 상황, 방외인적인 삶, 작품에서 조금 빗겨나 다른 의미들도 찾아보자는 데에 목적이 있다. 그리고 그의 일면의 모습을 설화에서 살펴봄으로써 중세의 모순이 드러나던 16세기를 살아갔던 천재적인 작가이자 시인이었던 임제의 초상화를 완성하는데 의미를 두려고 한다.
2. 임제에 관한 문학사적 평가
임제와 그의 문학에 대한 학계의 관심은 그의 성격과 등의 작품의 성향에 대한 연구로 집중되어 왔다. 김태준은 『조선소설사』에서 임제는 읍취헌 박은(1479~1504)과 함께 병칭되는 조선시대 천재시인이었으며, 1000여 편의 시 뿐만 아니라, 와 등을 저작하였는데, 특히 는 고려말 가전체의 전통을 잇는 가전체 소설의 백미 김태준 저, 박희병 교주, 『증보조선소설사』, 한길사, 1997. pp.76~81. 참조.
라고 평가하였다. 소재영은 임제의 생애와 가계, 그의 작품을 조명 소재영, 「백호임제론」, 『민족문화연구』8,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1974.
하면서 김시습(1435~1493)과 허균(1569~1618) 사이의 소설사적 공백을 메꾸는 인물로 권필과 임제를 꼽았다. 소재영, 「백호와 석주의 소설사적 위치」, 『국어국문학』 7273, 국어국문학회, 1976.
임제의 작품에 관한 논의 중에서 가장 치열한 것은 가 임제의 저작인가 하는 문제이다. 는 김태준에 의해 임제의 저작설이 정설로 내려왔는데 김광순 김광순, 「의 작자 재고」, 『어문학』 14, 한국어문학회, 1966.
, 「백호 임제의 생애와 문학세계」, 『어문론총』 39, 한국문학언어학회, 2003. p.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