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처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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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어학 처용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 서론
문학은 그 시대의 시대상과 그에 따른 생각을 반영한다. 하지만 과거의 시대상이라고 해서 반드시 과거에만 의미를 가진다고는 볼 수 없다. 시대를 초월하여 문학이 의미를 가지는 것은 문학에 담긴 기호가 현대의 사람들에게도 가치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신라시대의 향가인 를 통해서 그러한 점을 알아보고자 한다.
2. 본론
2-1. 작품분석
는 신라 헌강왕 때 처용이 지었다는 8구체 향가이다. 처용가의 내용은 삼국유사에 전해지는 관련 설화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알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의 설화는 이렇다. 신라 제49대 왕인 헌강왕이 개운포(開雲浦:지금의 울산)에 나가 놀다가 물가에서 쉬는데, 갑자기 구름과 안개가 자욱해져 길을 잃었다. 왕이 괴이히 여겨 좌우 신하들에게 물으니, 일관(日官)이 아뢰기를 “이것은 동해용의 조화이니 마땅히 좋은 일을 해주어서 풀어야 할 것입니다.”라 했다. 이에 왕은 일을 맡은 관원에게 용을 위해 근처에 절을 세우도록 명했다. 왕의 명령이 내려지자 구름과 안개가 걷혔으므로 이에 그곳 이름을 개운포라 했다. 동해용이 기뻐하여 아들 일곱을 거느리고 왕의 앞에 나타나 덕을 찬양하여 춤추고 음악을 연주했다. 그 가운데 한 아들이 왕을 따라 서울로 가서 왕의 정사를 도왔는데 그의 이름이 처용이다. 왕은 처용에게 미녀를 아내로 주고, 그의 마음을 잡아 두려고 급간(級干) 벼슬을 주었다. 그런데 그의 아내가 무척 아름다웠기 때문에 역신(疫神)이 흠모하여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밤에 그의 집에 가서 몰래 같이 잤다. 처용이 밖에서 돌아와 잠자리에 두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처용가>를 부르며 춤을 추면서 물러났다. 의 원문은 ≪삼국유사≫에 무분절로 이렇게 기제되어 있다.
東京明期月良夜入伊遊行如可入良沙寢矣見昆脚烏伊四是良羅李隱吾下於叱古二隱誰支下焉古本矣吾下是如馬於隱奪叱良乙何如爲理古
이를 내용에 맞게 분절하면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東京明期月良 夜入伊遊行如可 入良沙寢矣見昆 脚烏伊四是良羅 李隱吾下於叱古 二隱誰支下焉古 本矣吾下是如馬於隱 奪叱良乙何如爲理古.
이것을 현대어로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