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덕 동승 동승에 나타난 희곡의 갈등구조 동승 캐릭터 구축 양상 동승 극적 시공간의 특징 동승 캐릭터 구축양상 동승 극적 시간 특징동승 극적 공간 특징 동승 희곡 갈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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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에 나타난 희곡의 갈등구조,
캐릭터 구축 양상, 극적 시공간의 특징
1.에 나타난 희곡의 갈등구조
함세덕의 희곡 에는 주지, 정심, 도념, 미망인, 초부, 인수, 미망인의 친정모, 미망인의 친척들, 과부, 새댁, 노인, 총각, 참예인들, 젊은 승들이 등장한다. 의 대표적 인물은 도념, 주지, 미망인이다. 이 작품에는 도념의 어머니를 향한 간절한 기다림, 그에 따른 절망과 좌절이 매우 간결하고 긴밀한 극적 구조 속에 용해되어 있다. 도념과 미망인은 서로 마음의 상처를 감싸 줄 수 있는 상대를 발견한다. 미망인은 잃어버린 아들의 모습을 도념에게서 찾고, 도념은 미망인을 통해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낀다. 어머니에게 선물할 털목도리를 만들고자 토끼를 잡아 불상에 걸어 놓고 바라보곤 한 것은 절에서의 계율을 어긴 일이기는 하지만,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극한적으로 표현된 것이기에 도념에 대한 연민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서울로 내려가고 싶어 하는 도념과 도념을 데려가고 싶어 하는 미망인, 이를 허락하지 않는 주지스님 간에 각 인물들이 가진 확고한 의지에 의해서 사건은 전개된다. 주체인 도념과 대상인 미망인의 관계에 반대자인 주지스님이 관여하는 갈등구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어린아이에게 불도에 정진할 것을 강요하는 주지 스님의 모습에서도 아버지와 같은,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의 한 측면을 발견할 수 있다. 나무꾼인 초부는 중요한 등장 인물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어린 도념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동정하는 따뜻한 인간애를 보여 준다.
2. 캐릭터의 구축양식
도념 -극중 도념의 모든 행동과 대사의 출처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기인한다. 도념의 성격에는 순진무구한 어린 소년으로, 태어나서 바깥세상을 전혀 접해보지 못함으로서 바깥세계에 대한 동경심과 자기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강한 의자가 공존한다.
주지 -도념의 내적 갈등에 주요 원인이 되는 주지는 반동인물의 중심 인물이다. 주지의 엄격한 성격은 이미 오랫동안 그이 심리에 깊숙이 뿌리 박혀 있는 이분법적인 세계관이다. 주지는 자신의 경험에 미루어 속세에서의 삶이 덧없고 악함을 근거로 도념으로 하여금 불교에 귀의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초부 - 도념의 유일한 친구로서 도념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의 행동을 옹호하며 사건의 위기를 모면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의 인물이 바로 초부이다. 초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도념과 함께 하는 상대역으로서 도념이 자신의 내적 갈등을 토로하는 대상으로서의 유일한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