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 수록 현대소설 교육의 실제 우상의 눈물을 중심으로

 1  국어 교과서 수록 현대소설 교육의 실제 우상의 눈물을 중심으로-1
 2  국어 교과서 수록 현대소설 교육의 실제 우상의 눈물을 중심으로-2
 3  국어 교과서 수록 현대소설 교육의 실제 우상의 눈물을 중심으로-3
 4  국어 교과서 수록 현대소설 교육의 실제 우상의 눈물을 중심으로-4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국어 교과서 수록 현대소설 교육의 실제 우상의 눈물을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국어 교과서 수록 현대소설 교육의 실제
―을 중심으로―
Ⅰ. 들어가며
1. 작품 선정의 이유
국어나 문학 교과서에 선정된 작품 내용에 관한 문제점은 지금까지의 문학 교육 방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첫째, 작품의 선택에도 능력과 체험보다 지식 중심주의가 적용되었다. 즉 학생들의 체험, 흥미, 정신 능력, 언어 능력에 맞추어 작품을 선정하지 않고 있다. 단지 문학사적으로 중요하다는 작품을 선정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장에서는 감상 능력 보다는 지식, 곧 문학 작품에 관련된 정보와 이론을 학생 아닌 교사 중심으로, 체험이 아닌 암기 위주로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적 문학관을 고집하는 작품 선정이다. 80년대의 이념적 반성을 거치면서 많이 바뀌었으나 현실 비판적 주제의 작품을 기피하는 경향이 남아 있다.
셋째, 선정된 작품들은 복고적이고 민족 중심주의적인 이념이 지배적이다. 이는 무조건 그 자체다 문제라기보다 그것이 근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인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 않다는 점, 즉 역사 발전과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바람직한 가치관과 인간관을 교육하기에 적합하지 못한 제재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학교 수업 현장에서의 소설 제재 교수학습 활동이 문학 교육 전체의 흐름과 목적 모두를 구현하는 것을 기대하기에는 제약점이 많다. 그것은 계획으로서의 교육 과정이 가지는 현장 현실과의 괴리감과 수업 운영의 물리적 한계성과 경직성, 그리고 소설이라는 제재가 가지는 언어로 형상화된 정식적 구조물로서의 속성, 그리고 그것이 수용자에게 장기적 잠복성을 가지고 내면화되는 정의적 특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사항들을 감안해 우상의 눈물이라는 작품을 중심으로 소설교육에 실제적인 측면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 우상의 눈물은 중학교 3학년 1학기 4단원 단원의 길잡이 부분에서 간략하게 다뤄지고 있다. 3학년 1학기 4단원, 읽기와 토의라는 단원의 학습목표는 ‘글을 읽고, 글에 관련된 사항을 토의할 수 있다.’와 ‘토의를 통해 글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이다. 이 학습목표를 위해 ‘지사의 길, 시인의 길’이라는 전기문과 ‘일레인 이야기’라는 수필이 실려 있다. 그러나 이 두 제재가 학습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토의를 할 수 있도록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 그런 점을 보완하기에는 학교 현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우상의 눈물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였다.
Ⅱ. 수업의 설계
1. 제재 연구
우상의 눈물은 학교라는 하나의 사회구조를 통해 교사나 학생들의 삶을 설명하여 학교 또는 사회의 모순을 지적하고 있다. 그 모순은 숨길 것 없는 물리적인 폭력이라는 권력과 합법적인 지배를 통해 교묘하게 위장한 권력 간의 힘겨루기 모습을 통해 나타난다. 기표의 권력이 폭력적이고 직접적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이라면 담임과 반장의 권력은 다듬어지고 포장된 계획적이고 치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두 권력의 대립에서 결론적으로 승자를 결정한다면 그것의 담임과 반장의 권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합법적으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담임과 반장의 권력은 ‘선’으로 보인다. 반면 기표가 가진 권력은 벌거벗고 있는 듯 보인다. 합법적으로 포장된 권력이 ‘위선’의 탈을 쓰고 치밀하게 움직일 때 훨씬 더 무서울 수 있다는 것을 이 소설은 보여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우상의 눈물은 우리 사회 전체에 대한 강렬한 통찰이 담겨있는 글이다. 이 글에 등장하는 담임은 사회에서의 교묘한 권력자에 속하며, 형우는 그 권력자에 붙어 그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유대는 그 모든 상황을 꿰뚫어보지만 그에게 피해가 오지 않기에 그저 방치하는 인물이다. 기표는 자신의 악의 속성을 그저 권력자의 욕망을 위해 이용당하는 존재로써 등장한다. 그 외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사건 속의 본질을 보지 못한다.
작가는 신은 자신의 위치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순수한 악마를 추방하지 않고, 영원히 그것을 이용한다는 말을 인용했다. 바로 신은 선생을 순수한 악마는 기표를 뜻하는 것이다. 민중에게 가면을 씌운 채 권위를 이용해 사회 질서를 유지할 수 있으나 진실이 아니기에 결국 교묘한 술책으로 가려졌을 뿐이지 왜곡된 독재이며 그런 왜곡된 권위라면 그것에 정면으로 싸워야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