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에서 바라보는 근대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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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립신문』에서 바라보는 근대의 음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 음식으로 바라보는 사회상과 ‘근대’

2. 근대와 전근대를 가르는 음식 - 음식의 변화와 사회
1)전근대의 식생활
2)근대의 식생활 - 서양음식의 도입

3. 『독립신문』과 서양 음식
1)『독립신문』 이전의 서양 음식
2)『독립신문』에서의 서양 음식

4. 맺는 말 - 『독립신문』이 원했던 근대와 근대음식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 음식으로 바라보는 사회상과 ‘근대’

맛시모 몬타나리는 “음식 문화의 역사는 엄연히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여타의 역사들과 보조를 같이 한다”라고 그의 저서 『유럽의 음식문화』의 서문에서 밝혔다. 맛시모 몬타나리, 주경철 옮김, 『유럽의 음식문화』, 새물결, 2001, p.15.
그의 말대로, 현대 역사학계에서 음식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연구는 결코 쉽게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인간은 언제나 음식과 함께 살아왔고, 그들의 삶의 모든 것을 음식 속에 담아왔다. 우리가 어떤 재료로 음식을 조리하여 누구와 함께 어떻게 먹는가? 사람들은 보통 이러한 과정을 ‘전통’ ‘일상’이라 부르며 간과하려 하지만, 이 모든 음식활동(飮食活動) 주영하는 그의 저서 『음식전쟁 문화전쟁』에서 일반적으로 흔히 쓰는 식생활(食生活)이라는 말은 일본에서 유래한 단어로, 먹는 행위만을 포함하고 있지 마시는 행위를 포함하고 있지 않은 불완전한 단어임으로 정확하게 음식문화, 또는 음식활동이라고 표기해주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본고에서는 이 지적에 따라서 식생활을 음식활동으로 바꾸어 표기하겠다. 주영하의 견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영하, 『음식전쟁 문화전쟁』, 사계절, 2000, 참조.
속에는 사회가 담아온 인간들의 삶 그 자체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자연에 대한 대응, 사람들 사이의 관계, 심지어 역사적 사건에 대한 사회의 대응방식이나 사회 구성원들의 일반적 기질에 이르기까지, 한 사회의 음식활동을 통해서 추론해 볼 수 있는 것은 수도 없이 많다.
음식은 최근에 이르러 역사학계의 관심이 미시사에 대해서 돌려질 때까지 그 연구가 등한시되어온 분야 중 하나이다. 주영하는 이러한 음식에 대한 천대에 대해서 크게 세 가지 이유를 지적한다. 첫 번째로는 음식이 너무나도 핵심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음식과 음식물의 차이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음식물은 단순한 물질에 불과할 뿐이지만, 그것이 음식이 되면 그 사회의 문화적 상징과 규칙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하나의 매개물로서 재탄생한다. 지금까지의 학자들은 음식을 그러한 문화적 매개물이 아닌 단순한 물질로만 판단해 왔기 때문에 음식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상징을 읽어내지 못한 것이다. 이것은 주영하가 지적한 세 번째 이유와도 연결되는데, 음식을 단지 ‘사적 영역’으로만 판단해왔기 때문에 연구가 진척될 수 없었다는 것이 그의 세 번째 지적이다.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의미의 음식을 읽어내지 못하고, 음식이 단지 개인적 취향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으로 여겨 그것이 가지는 인류학적 의미를 무시해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지로부터 그가 지적하는 것은 음식에 대한 물질적 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흔히 ‘음식 문화’라는 말을 쓰곤 하는데, 그는 ‘음식 문화’란 말은 음식을 단지 ‘음식물’로 격하시키고 그것은 음식에 대한 연구를 단지 물질적인 면에 머물도록 제한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음식을 문화적인 틀을 통
참고문헌
맛시모 몬타나리, 주경철 옮김, 『유럽의 음식문화』, 새물결, 2001.
주영하, 『음식전쟁 문화전쟁』, 사계절, 2000.
클라르 보티에 외, 김상희 외 옮김,『프랑스 외교관이 본 개화기 조선』, 태학사, 2002.
한복진,『우리생화 100년・음식』, 현암사, 2001년.
주영하, 『그림속의 음식, 음식속의 역사 - 조선의 표상과 실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사계절, 2005년.
윤서석, 『한국식품사연구』, 신광출판사, 1985.
김광호 외,『식생활과 문화』, 광문각 출판사, 2001.

고경희, 「조선시대 한국풍속화에 나타난 식생활문화에 대한 연구」, 18, 2000.
조흥윤, 「한국 음식문화의 형성과 특징」『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1998.
정연식, 「조선시대의 끼니」『韓國史硏究』112,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