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문화 예술 변신 & 모던타임즈 - 맑스 변신 모던타임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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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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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 감춰지다
~ 변신 * 모던타임즈 ~
1. 들어가는 말

2. 변신 : 왜 변신인가?
3. 변신 : 벌레의 가족
4. 변신 : 고통스러운 방문 앞
5. 모던타임즈 : 꿈을 상상하는 사람들
6. 맺음말

-참고문헌
1. 들어가는 말 : 맑스, 변신 그리고 모던타임즈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있어 소외는 낯선 개념이 아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소외의 의미는 개인이 그가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회와 관계로부터 거리적으로 멀어져 있거나 정신적으로 통합되지 못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것을 꼭 이론적으로 정의 내리지 못한다고 해도 이미 현대인들은 이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 자체만으로 소외를 경험하며 그것을 체감하고 있다. 소외문제가 사회의 주요 문제적 현상現狀으로 나타남에 따라 많은 문학 작품에서도 이를 여과 없이 드러내고 고발하며 경고한다. ‘군중속의 고독’, ‘인간소외’, ‘자기소외’등 소외는 일상으로 스며들어 지금도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다.
소외에 접근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거리가 멀어지거나 정책대상에서 제외되는 것과 같은 물리적인 측면보다 사회에 대한 적응장애로 보는 심리학적 입장과 자아가 본질을 잃어버린 상태로 파악하는 철학적인 입장이다. 후자에 주목할 때 비로소 소외 문제에 대한 원인과 진단이 보다 명료해진다. 특히, 심리학에서 소외를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분류하여 이를 어떻게 교정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철학은 인간이 어떤 세계에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철저하게 탐구해 현상現狀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근대 이후 사회에서의 소외문제를 지적하면서 사회 참여적 철학을 주장한 맑스의 입장을 토대로 소외문제에 접근하고자 하며, 이를 바탕으로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과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를 읽음으로써 현대에 나타난 소외를 보다 명확하게 그리고자 한다.
3. 변신 : 왜 변신인가?
「변신」의 이야기는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깬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해버린 자신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변신은 소설 속에서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사건이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그레고르가 왜 벌레로 변했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찾을 수는 없다. 다만 그 상황은 인물들에게 던져졌으며, 인물들 역시 그 이유를 의심하려 들지 않는다. 변신은 모두에게 충격적이었지만, 그들은 그저 가정 안에서 돈을 벌어다 주는 사람이 사라져 버린 상황 안에서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논의와 노력만 할 뿐이다.
그렇다고 그레고르의 변신이 단순히 충격적인 설정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정확하게 그 이유를 언급하고 있지 않더라도, 지금까지의 그레고르의 삶을 살펴보면 벌레로의 변신은 사고라기보다는 필연적이다.
‘제기랄! 어째서 나는 이런 고된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을까! 날이면 날마다 여행 또 여행이다. (중략) 외판에 따르는 고생은 더욱 각별한 것이다. (중략) 열차 시간 접속에 대한 걱정과 불규칙하고 조잡한 식사, 게다가 끊임없는 사람 접촉도 그렇다. 상대가 일 년 내내 바뀌고, 한 사람과의 교제도 오래 지속된 적이 없어 정말로 친해지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 얼마나 지긋지긋한 일인가!’ 프란츠 카프카,「변신」『변신』, 박환덕·김영룡, 인디북, 2004, 15면
…나도 당연히 그런 식으로 여유 있게 살아보고 싶어. 부모님 때문에 이렇게 참고는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벌써 사표를 던졌을 거야. (중략) 부모님이 진 빚을 갚을 수 있는 돈만 모아진다면 - 아마도 5,6년 후의 일이 되겠지만- 그렇게만 되면 나는 단연코 결행할 거야. 위의 책, 16면
그레고르는 최소한 지난 5년 동안 가족들을 부양하는 책임을 다하는 것을 삶의 우선순위로 삼아왔다. 그는 외판원의 삶을 불규칙한 생활, 단편적이기만 한 인간관계, “날마다 여행 또 여행”을 해야 하는 “지긋지긋한 일”로서 인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가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은 부모님의 빚 때문이며, 그에 앞서 존재하는 가족에 대한 강한 책임의식 때문이다. 이처럼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노동을 제공하는 그레고르에게 있어서 외판원이라는 직업은 더 이상 자유로울 수도 인간의 보편적 본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도 될 수 없다. 한만수, 『모더니즘문학의 병리성 연구』, 박이정, 2002, 81면 참고
그것은 다만 먹고 사는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만 존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