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시작하기에 앞서 - 1
2. 역사적인 배경 - 2
(1) 백제의 역사적인 배경 - 2
① 한성 함락과 왕족 중심 지배체제의 붕괴
② 정란의 문주왕과 삼근왕 시대
③ 동성왕시대
④ 중흥의 시대를 연 무령왕
(2) 백제의 대외적인 관계 - 7
① 웅진시대의 전반적인 대왜(對倭)와의 관계
② 무령왕 시대의 대왜(對倭)와의 관계
③ 웅진 시대의 대중국(對中國)과의 교섭
④ 백제의 대중국(對中國)에 대한 태도 변화
3. 답사일정 - 13
4. 답사 내용 및 결과물 설명 - 15
(1) 송산리 고분군
(2) 무령왕릉
(3) 유물을 통해 본 백제의 대외관계
5. 참고문헌 - 21
6. 사진 및 첨부자료 설명
1. 시작하기에 앞서
세계화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이미 국제 정세는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수 세기 전까지만 해도 한 국가가 자국 내에서 스스로 자급자족하는 것이 가능했을는지는 모르지만, 오늘날 고립은 곧 자국 경제의 쇠퇴를 의미한다. 즉, 오늘날 외교 관계는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시 되고 있다. 다른 나라와 협력하면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곧 나라가 부강하게 되는 지름길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들의 외교 관계를 되짚어 보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 우리나라와 가장 인접한 위치에 있는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현재 두 나라는 우리에게 지리적으로 가장 근접해 있으면서 정치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가장 큰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일본과는 일제 식민 과거사에서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위안부 문제, 교과서 왜곡 문제 등 끊임없는 역사적 문제들이 있었으며 중국과는 고구려 역사 왜곡 문제 그리고 여러 경제적인 문제 등 근래에 들어 우리나라와 많은 마찰이 있었다.
이처럼 한.중.일 삼국은 오늘날 동아시아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국가로서 그 균형관계가 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 매우 미묘한 상태로 유지되어 왔다. 특히, 앞으로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아시아의 경제 문제나 한반도의 통일 같은 문제들은 한국만이 풀어나가야 할 문제가 아닌 동아시아 전체의 문제라고 봐도 무방하다. 즉,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욱 더 삼국의 관계는 중요시 될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 조원들은 역사 속에서의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일본의 대외 관계를 주제로 설정하기로 결심하였다. 특히 과거를 제대로 알아야 현재를 올바르게 파악 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볼 때, 대외 관계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고대사회를 배경으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우리나라 고대사회의 대표적 국가라고 할 수 있는 고구려, 백제, 신라 중 과연 어느 나라를 중심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원들 간의 타협이 필요했다. 우선 고구려는 최근 중국의 역사 왜곡 문제로 인해 이슈화 되고 있기도 했고, 우리조가 정한 주제에도 적합한 나라임이 분명했다. 그러나 유적지를 답사해 보려고 해도 대부분이 중국과 북한에 위치해 있었으며 한국에서는 마땅히 찾아갈 곳이 많지 않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삼국을 통일한 주역이기에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진 신라 보다는 지금까지 다소 주목받지 못하고 역사 뒤안켠에서 묻혀버리고 있는 백제에 대해서 조사하자는 의견이 가장 설득력을 얻었다.
고대 사회에서는 국력이 강한 나라가 가장 활발한 외교활동을 했고 또 상대적으로 타국들과 많은 문화교류 기회를 가졌다. 반면 국력이 약한 나라는 문화교류의 주도국이 되기보다는 강대국에 의해 침탈당하기 일쑤였다. 백제는 삼국 중에서 가장 먼저 발전하다가 중간에 급격하게 쇠퇴하는데, 그러한 백제를 다시 부흥시킨 것은 무령왕이 왕좌에 오르고 난 이후이다. 실제로 무령왕은 자국의 영토를 확장하고 국가를 부강하게 하여 그 위세가 고구려와 동등할 정도까지 만들어 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백제의 위대한 왕인 무령왕릉이 있는 공주를 답사하기로 결정하였다.
2. 역사적인 배경
(1) 백제의 역사적인 배경
① 한성 함락과 왕족 중심 지배체제의 붕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