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배경론] 조선조 시조에 나타난 신선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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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배경론] 조선조 시조에 나타난 신선사상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한국문학배경론]
조선조 시조에 나타난 신선사상
- 목 차 -
Ⅰ. 서론
Ⅱ. 본론
1. 도가적 삶의 지향 - 은일(隱逸)사상
2. 장생불사(長生不死)
Ⅲ. 결론
Ⅳ. 참고문헌
Ⅰ.서론
시조는 그 발생시기에 대한 학설이 구구하나 신라 말 싹틀 기미를 마련하여 고려말기에 정형화되었을 것이라 믿어진다. 그러다가 시조는 조선시대에 접어들면서 전성기를 맞게 된다.
조선시대의 담당층은 주로 사대부로, 시조에서는 유가적 제재 뿐만 아니라 도가적 제재가 빈번하게사용되고 있었다. 이것은 매우 특이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문학이 시대적 산물이라고 한다면, 유가적 전통사회인 조선조에서 이단시되던 도가적 사상이 시조에 나타난 것은 그 시대정신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시조의 전성기였던 조선시대는 유교가 국가 통치 이념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불가나 도가와 같은 사상은 물론이고 심지어 같은 유가 사상에 뿌리를 둔 양명학조차도 이단으로 비판받았다. 그래서 사상적으로 유교와는 더욱 거리가 먼 도가 사상이 사대부의 시조와 관련을 맺고 있는 현상은 시조를 이해하는 데에 역설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음을 말해 준다. 도가적 문학은 어지러운 사회에서 선비들이나 민중이 설자리를 잃었을 때 나타나게 된다. 특히 선비들은 현실을 등지고 산림에 은거하면서 시문에 자신들의 사상을 반영시켰다.
세조∼성종 대에 이르러 사대부들 사이에 사상 관계 등으로 여러 파별(派別)이 생겼는데, 그들 사이의 갈등은 1498년(연산군 4) ~ 1545년(명종 즉위)에 일어난 네 차례의 사화(4대 사화)로 드러난다. 이것은 소수인의 음모에 의하여 일어난 것이 아니고, 파당을 가진 다수인의 공공연한 논쟁이 따르는 대립과 투쟁에서 패자는 반역자로 몰려 지위를 빼앗기거나 목숨을 잃고, 한 파가 승리하면 이에 대하여 새로운 반대파가 또 생겨 그것이 또 다른 사화를 야기 시켰다. 이러는 동안 정치의 기강은 더욱 문란해지고, 당쟁이 치열해질수록 뜻 있는 선비들은 관직을 버리고 산림에 은거하면서 서원 등을 세워 유생(儒生)들의 집합 또는 강학(講學)의 장소로 삼았다. 따라서 혼란한 정치와 격동 속에서 민심을 유리되고 국운은 날로 쇠퇴해 갔다. 이런 어지러운 사회 속에서 시조에 도가사상이 반영된 것이다.
16∼17세기는 시조문학이 발달했던 시기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16세기 후반과 17세기 전반의 약 1세기 동안에 매우 발달하였으며 특히 그 중간 부분에 해당하는 선조 광해군 당시의 약 반세기 동안에 가장 융성했다. 최동원, 고시조론고, 삼영사, 1990, p.71.
이 논문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조선조 중에서 특히 16∼17세기에 걸쳐서 활동하던 사대부들의 시조로 그 범위를 국한하고 그 작품들 가운데서 도교적 성격을 고찰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Ⅱ. 본론
1. 도가적 삶의 지향 - 은일사상
도교에서 상상적으로 소망을 충족시켜 주는 대표적인 기재는 신선이다. 그래서 신선에 대한 동경과 유선의 꿈은 우리 문학에서 지속적으로 형상화되어 왔다. 이러한 양상은 특히 어지러운 시대에 삶이 고통스러울수록 그 정도가 심하다. 조선조 사대부들이 비록 유가적인 색채를 지닌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사정에서 예외는 아니다. 이는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은일과 맥을 같이한다.
도가사상에는 원천적으로 은일 사상이 들어있다. 이는 도가사상이 비현실적이고 초현세적인 데 기인한다고 하겠다. 이러한 도교적 상상력은 산수, 즉 자연에서 나타난다. 신선이 사는 곳은 산이라는 생각이 있어 왔고, 신선의 성격상 그들의 활동공간인 선계는 사람들의 일상공간과는 다르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