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
분야
hwpⅠ. 서론
박노식 교수님께서 요한계시록 강의를 하시면서 요한계시록에 잘 설교되지 않는 본문을 연구해서 설교하라는 특명을 내리신 적이 있었다. 사실 그렇다. 요한계시록의 설교는 2장, 3장에 나오는 일곱 교회에 관한 본문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나는 상징이 많이 등장하여 잘 설교되지 않는 본문인 12장을 선택하여 설교하기로 결심했다. 마침 대강절로 예수 그리스도(메시아)에 대한 설교가 맞을 것 같아서 지난 주 교회에서 설교했는데 성도들의 반응도 좋았고 큰 수확이 되었다. 아이들도 환타지 소설을 보는 듯(?) 재미있어했다. 물론 요한계시록 설교가 잘 와 닿았고 그런 뜻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한 고등학생의 말이 힘이 되기도 했다. 이 부분은 본론에서 다루기로 한다.
저자 소개
총신대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미국 칼빈신학교(Th.M)를 거쳐, 영국 University of St. Andrews에서 요한계시록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리차드 보캄(Richard Bauckham) 박사에게 사사하여 학위(Ph.D)를 취득했다.
현재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 교수로 있으며 성경적 종말론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또한 그는 얼마 전 요한계시록에 대해 인터콥에서도 강의를 했는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요한계시록에 대한 해석의 자문역할을 자청하기도 했다. 특히 2001년에 쓴 박사논문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새 예루살렘’ 은 독일 Tubingen 의 MohrSiebeck에서 영문판 제목 ‘The New Jerusalem in the book of Revelation 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그 외 저서로는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성서유니온선교회), 「로마서 주해와 설교」, 「내가 속히 오리라」(이레서원) 「이 성전을 허물라」(엔크리스토)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요한계시록 - John. M. 커드」, 「요한계시록의 신학 -Richard Bauckham」(한들출판사) 등이 있다. 현 한국웨스트민스터 신약학 부교수로 재직 중
Ⅱ. 본론
1. 계시록 강의를 들으면서....
요한계시록은 묵시문학이다. 묵시문학은 특히 상징이나 환상 등이 많이 등장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상징들은 특히 숫자나 그림, 문화코드 등은 당시의 역사적 배경이나 사회적인 상황, 게다가 한걸음 더 나아가 구약적 배경지식을 잘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