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홍의 집을 통해 당시 한국 사회를 형상화 한 혈서 혈서 인물 소개 혈서 인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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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규홍의 집을 통해 당시 한국 사회를 형상화 한
< 목차 >
Ⅰ. 서론
Ⅱ. 각 인물이 대변하는 시대의 모습
1. 준석
2. 창애
3. 달수
4. 규홍
Ⅲ. 결론
Ⅰ. 서론
손창섭(1922~2010)은 대표적인 전후소설가이다. 그는 6·25전쟁 도중에 등단하였으며 전후 한국의 비정상적인 사회 현실을 그의 작품을 통해 형상화하였다. 그가 55년에 발표한 또한 절망적이고 피폐한 한국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전쟁을 겪은 사람으로서 그가 가지는 인간의 공격성과 무기력함에 대한 환멸은 어떻게 보면 당연했을 것이다. 따라서 전쟁을 겪은 인간과 그런 인간이 만든 사회는 그의 눈에 불구적으로 보였고, 그것은 를 통해 형상화 되었다.
규홍의 집은 네 명의 인물이 거처하는 곳이다. 하지만 규홍이 하숙하는 그 집은 전쟁에 의해 집의 구실을 거의 하지 못한다. 대문짝은 물론, 안방 건넌방의 문짝이며 마룻장까지도 죄다 없어진 채로 있었다. 안방에만 문 대신 거적이 드리워 있었다.를 보면, 규홍이 하숙하는 집이 전쟁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황폐화 된 것을 볼 수 있다. 이 점에서 그 집은 전쟁 이후 피폐해진 한국 자체를 뜻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그런 낡고 무너져가는 집에라도 몸을 의지해야 하는 나약한 인간은 전쟁에 의해 폐허가 된 한국에라도 적을 두고 살아야 하는 당시 한국인들을 의미한다.
결국 규홍의 집은 당시의 병들고 상처 입은 인물군상이 모여 있는 집합으로서의 한국을 의미하는 것이며, 한국을 이루는 불구적인 인간의 모습이 준석, 창애, 달수, 규홍을 통해 형상화 되었다.
Ⅱ. 각 인물이 대변하는 시대의 모습
1. 준석
준석은 전쟁에 의한 피해를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전쟁의 영향으로 인해 적과 아군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의 틀에 갇혀 있는 그는, 공존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달수와의 논쟁에서 찬성과 반항만을 흑백논리로 내세운다. 강압적이고 공포적인 이런 모습은 네 명의 인물 중 가장 남성적인 폭력성을 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자식이 나를 놀리는 거야 뭐야. 말루 해결이 안 나문 결국 주먹으루 결판을 짓는 것밖에 되가 없어. 최후 수단은 그것 뿐야.와 같은 부분에서는 앞서 말했듯이 그가 가진 이분법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또한 달수에게 항상 너 같은 건 군대에 나가서 톡톡히 기합을 좀 받고 와야만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중략) 군대에 나가기가 싫으면 기피자라는 것이다.라며 학교를 그만두고 군대에 가라고 강요하는 것도 그가 군인이었던 시절과 결부되어 그의 공격성을 보여준다. 마지막에 자, 무턱. 어서 손가락을 내놔. 이 자식 못 내놀 테야? 싫단 말야? 그러문 이걸루 네 모가지를 뎅겅 잘라서 혈서를 쓸 테다.하며 달수의 손가락을 자른 것은 그의 공격성과 폭력성이 가장 극대화 된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그는 창애와 달수라는 약자를 통해 본인의 본성을 마음대로 발휘하였으며 둘 모두에게 상처를 입힌 후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이것은 공격성과 폭력성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준석이 사라져간 어둠 혹은 이 사회 어딘 가에도 그와 같은 성질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