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론 - 삶 속에 숨은 공리주의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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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초등도덕교육론 - 삶 속에 숨은 공리주의 찾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삶 속에 숨은 공리주의 찾기
1. 공리주의 이론의 개관
1) 공리주의의 등장 배경
공리주의는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중엽까지 영국을 지배한 사상으로 공통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것을 행위의 목적과 선악의 판단기준으로 삼는다. 당시 영국은 산업 혁명이 일어난 뒤였는데 산업 혁명의 결과로 물질적 풍요를 얻게 되고 삶의 편의를 누렸지만 자유방임주의에 따른 극심한 자유 경쟁과 개인의 무절제한 이윤 추구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윤리의 관심이 개인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이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가, 개인의 이기적 쾌락과 사회의 공익성은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가에 쏟아지게 되었고 그 결과 나온 것이 공리주의 이론이다. 공리주의 이론은 자연주의적 인간관을 기본으로 인간은 자연스럽게 고통을 회피하고 쾌락을 추구한다는 것을 전제로 삼아 인간과 자연, 즉 동식물은 다를 바가 없다는 입장을 갖게 된다. 때문에 공리주의는 쾌락주의적, 자연주의적, 목적론적 윤리설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2) 공리주의 이론이란
효용과 최대 행복 원리를 도덕의 기초로 삼고 있는 공리주의는, 어떤 행동이든 행복을 증진시킬수록 옳은 것이 되고, 행복과 반대되는 것을 낳을수록 옳지 못한 것이 된다는 주장을 편다. 여기서 행복이란 쾌락, 그리고 고통이 없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쾌락의 결핍과 고통은 행복에 반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고통으로부터의 자유와 쾌락이야말로 목적으로서 바람직한 유일한 것이며, 바람직한 모든 것은 그 자체에 들어 있는 쾌락 때문에 또는 고통을 막아주고 쾌락을 늘려주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바람직하다는 것이 공리주의의 핵심 명제가 된다.
이 이론은 많은 사람들에게 심각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즉, 공리주의가 쾌락 이상으로 더 좋은 욕망과 더 고상하게 추구할 만한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극단적으로 야비하고 천박한 이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돼지가 즐길 수 있는 쾌락 이상의 것을 향유하지 못하는 것처럼 상정하는 그들이야말로 인간을 비참한 존재로 만드는 장본인이다. 인간은 입맛대로 사는 동물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뀌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일단 그런 능력에 대해 인식하게 되면 그것의 발휘와 거리가 먼 그 어떤 것도 행복이라고 간주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쾌락의 질적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쾌락의 질적 차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자. 만일 두 가지 쾌락이 있는데, 이 둘을 모두 경험해본 사람 전부 또는 거의 전부가 도덕적 의무 같은 것과 관계없이 그중 하나를 더 뚜렷하게 선호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더욱 바람직한 쾌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둘에 대해 확실하게 잘 아는 사람들이 엄청난 불만족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리고 쾌락의 양이 적더라도 어떤 하나를 분명하게 더 원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더욱 선호되는 즐거움이 양의 많고 적음을 사소하게 만들 정도로 질적으로 훨씬 우월하다고 규정해도 될 것이다.
타고난 능력이 월등한 존재일수록 어지간한 것에는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보통 사람보다 더 예민하게 고통을 느낄 뿐 아니라 고통을 당하기도 훨씬 쉽다. 이런 어려움에도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낮은 등급의 삶의 방식에 빠져들 생각을 결코 하지 않는다. 짐승이 누리는 쾌락을 마음껏 즐기게 해준다고 해서 하급 동물이 되겠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것은 인간으로서의 품위 때문으로 이것은 대체로 각자의 능력에 비례해서 커지며, 품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그 품위가 행복을 구성하는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따라서 품위와 대립되는 것은 일시적인 순간을 제외하면 결코 진정한 욕망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물론 즐거움을 향유하는 능력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도달할 수 있는 행복이라는 것은, 세상이 늘 그렇듯, 언제나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불완전한 것을 감내할 만하다면, 그는 그것을 참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불완전함 때문에 얻게 되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지 못하는 까닭에, 그것에 대해 의식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결국 만족해하는 돼지보다 불만족스러워하는 인간이 되는 것이 더 낫다. 만족해하는 바보보다 불만을 느끼는 소크라테스가 더 나은 것이다.
이처럼 행복이 갖는 중요성을 상기해볼 때, 영웅이나 순교자들의 자기희생 등과 같이 자기 몫의 행복이나 행복의 가능성을 완전히 포기한다는 것은 여간 대단한 일이 아니다. 이에 대해 공리주의 도덕률에서는 인간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마저 희생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 다만 그런 희생이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행복의 총량을 증대시키기 않거나 증대시킬 경향이 없는 희생은 한마디로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공리주의는 다른 사람들, 즉 집단적 의미로서의 인류 또는 인류의 집단적 이해관계에 의해 설정되는 한계 속의 개인의 행복 또는 그 행복에 이르게 해주는 수단을 위해 헌신하는 자기 부정만을 찬양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해주었으면 하는 바를 너 스스로 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는 나사렛 예수의 가르침이야말로 공리주의 도덕의 완벽한 이상을 담고 있다. 이런 이상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공리주의는 첫째, 모든 개인의 행복 또는 이익이 전체의 이익과 가능하면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법과 사회 제도를 만들어야 하며 둘째, 모든 개인이 자신의 행복과 전체의 이익 사이에, 특히 보편적 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요구되는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행동 양식과 자신의 행복이 서로 끊을 수 없는 관계임을 분명히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3)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 (공통점 및 차이점, 평가와 한계를 중심으로)
① 벤담의 공리주의 (양적공리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