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술] 한국 사진의 역사-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92/91337-0001.gif)
![[사진예술] 한국 사진의 역사-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92/91337-000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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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doc2. 사진역사의 원점 1860~90년대
2-1 지도로 보는 한국 사진사
2-2 사진 선각자들의 작업-황철과 지운영
3. 왕실의 초상 1880~1910년대
4. 사진관 시대의 초상사진 1910~40년대
4-1 초상화와 초상 사진
4-2 초상사진의 미학
5. 예술사진 1920~40년대
6. 사진으로 남기다 1900~40년대
7. 격동기의 기록 1940~50년대
8. 활발해진 국제사진전 진출 1940~60년대
9. 다양해진 표현의 세계 1940~70년대
10. 잡지사진을 통해 본 70년대 사회상 1960~70년대
11. 참고 자료
조선 중기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여러 과학서와 함께 ‘비추어서 그림 그리기’라는 이론이 담겨 있는 원경설은 성호 이익을 필두로 한 실학자들 사이에 중요한 문헌으로 활용되었다. 또한 영,정조 시대에 와서는 최초의 사진기라고 할 수 있는 카메라 옵스쿠라를 사용해 초상화나 자연 풍경을 그리는 실험 정신이 뛰어난 연구가 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철실파려안이라는 명칭은 캄캄한 방, 즉 칙실에 렌즈라는 의미의 파려안을 합성 시킨 단어로써, 카메라를 의미하는 것이다. 전해지기에는 다산 정약용이 카메라 옵스쿠라로 추상을 그리는데 몰두하고 있는 이기양의 모습을 보고 마치 흙으로 빚은 조각상 같이 의연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 칠실파려안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 칠실파려안을 사용하여 자연 풍경과 초상을 실제 그대로 그리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다산 정약용이 설명한 카메라 옵스쿠라의 원리나 사용방법은 넓게 확산되어 이규경이나 최한기 등 1800년대의 실학자들에게 이어져 학문 연구의 방법으로도 이용되었다. 비록 칠실파려안의 수용과 활용은 사진 발명으로 이어지지는 못하였지만 전래된 카메라에 의해 사진 문화를 수용 정착하는 토양이 되었다.
때문에 한국 사진 역사의 출발은 바로 칠실파려안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 할 수 있다.
한국사진역사전 / 한국사진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