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만난 아이들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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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산타가 만난 아이들 소감문
이 책은 학교사회복지사로서 저자의 경험담을 적은 책이다. 저자는 학교사회사업가와 학생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 했다. 학교사회복지사로 근무 하는 동안 다양하게 만났던 학생들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사회복지사로서 경험과 느낌들이 담겨 있었다. 저자의 어려웠던 학창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의 문제를 어떻게 다다가고,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모습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사회복지를 배우면서 학교사회복지사가라는 영역이 있는 지 몰랐다. 학교사회복지론 수업을 듣지 않았더라면 평생 학교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몰랐을 것이다. 학교사회복지사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도 자세히 알지는 못했다. 나는 사실 학교에는 학생을 직접적으로 대하는 사람은 유일하게 교사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학교사회복지사가 교사가 해결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와 문제에 대해 상담하고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새삼 사회복지사가 복지관, 지역 센터뿐만 아니라 학교, 병원 등 2차 현장에서도 일을 할 수 있구나 하며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라는 책은 처음 제목으로만 알았을 때에는 학교사회복지사와 관련된 이야기일 줄은 생각도 못했었다. 제목을 보면서 생각한 것이 산타라 하면 어릴 적 크리스마스날 착한 일을 한 어린이들에게 밤에 몰래 와서 선물을 나눠주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시작하면 어린이들이 방에 양말을 걸어 놓고 애타게 기다리며 어린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런 산타에 대한 이야기 일까 생각했었다. 그래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다. 책에서 저자 윤철수씨는 자신을 산타라고 한다. 그는 산타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저자가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그려낸 이 책을 보며, 미소도 짓기도 하고, 지금까지 몰랐던 사실과, 학교사회사업을 한 저자의 생각을 들으며 놀랍기도 하고, 저자의 마음을 헤아려 보기도 하고, 학교사회복지사는 누구인가 하며 생각하며, 새롭게 알아 갈 수 있었다.
학교사회복지론 과제를 통해 기관방문을 한 적이 있다. 직접 학교사회복지사를 만나서 인터뷰를 하면서 학교 내에서 사회복지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는 학교사회복지실은 학생들이 편안하게 방문하여 놀기도 하고 상담을 하기도 하고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곳이라고 하셨다. 저자도 마찬가지로 학교의 기존 상담실이라는 딱딱하고 삭막한 이미지를 없애고 아이들이 편하게 마음을 터놓고 고민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쉴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 학교사회복지사가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어려운 것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좋지 않은 일들도 많이 겪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일을 당하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극복하여 아이들 편에 서서 이해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교수님도 말씀하셨듯이 학교사회복지사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은 잘 판단해야 한다고 하셨다. 교사가 되고 싶어서 학교사회복지사가 되면 안 된다고 하셨다.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고, 어려운 일도 극복하고, 헌신할 수 있어야 학교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다고 하셨다. 학교사회복지사는 정말 학생들에게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아무나 될 수 없는 것 같다고 느꼈다. 저자도 역시 겪었던 어린 시절이기 때문에 학생들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학창시절 겪은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 기술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가가서 학생들의 욕구와 문제를 풀어 나갔다. 그는 어릴 때 가정불화와 경제적 어려움과 아버지와의 소통 부재 등 결핍의 아픔을 이겨 내었고, 자신과 같이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에게 산타크로스를 자처하며 사랑을 쏟았다.
학교사회복지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학교 현장에서 많은 이들이 모르는 학교사회복지사로서 일을 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학교사회복지사는 학교 내 혼자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슈퍼비전을 해줄 사람도, 동료도 없이 혼자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리고 이 당시에는 학교사회복지사라는 존재는 아는 사람도 없었을 것이고, 굳이 학교 내에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많은 시대였다. 혼자서 아이들을 상담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며 정착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과 헌신으로 학교사회복지사가 자리 잡는 데에 기여를 했다. 사랑과 감동이 있는 내용이었다.
학생들은 학생들만의 어려움과, 고민들이 있다. 사춘기인 학생들은 더욱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학생들이 도움을 청할 곳은 많이 없고 망설여진다. 이럴 때에 학교사회복지사가 손 한번 먼저 내밀어 준다면 학교 내외로 문제를 가진 학생들이 다가와서 문제를 해결하며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교사회복지사는 교사 외의 차별화된 전문성으로 학생들에 문제에 개입할 수 있다. 학생들의 공부 외에 심리적, 정서적, 가정 내 문제 등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사회복지사야말로 학교 내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과 관심이 필요한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들에게 소외, 방임, 결핍은 아이들이 방황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학생들에게 산타가 되어준다는 것은 어쩌면 저자의 오래전부터의 꿈이었는지도 모른다. 산타의 선물을 간절히 기다리던 그는 스스로 산타가 되어 선물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었다. 학교사회복지사는 학생들에게 사랑과 관심과 지지를 보냄으로써 학생들과 학교를 건강하게 만드는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어려운 일이 있다. 특히 엇나가기 쉬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 삐뚤어지지 않게 바르게 잡아 줄 수 있는 사람이 학교사회복지사이다. 우리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더욱 관심을 보내고 보살피고 있는 학교사회복지사의 활동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 학교사회복지사가 학생들의 개인문제부터 집단 간의 문제도 해결하고,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발굴하며, 학습부진 학생을 위해 학업을 도우는 역할을 하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학교사회복지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고, 네트워크를 다양하게 형성하고, 많은 전문 인력들이 학교에 투입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