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산타가 만난 아이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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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 산타가 만난 아이들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을 읽고
이란 제목부터 이 책은 나에게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책을 열심히 읽어보기 시작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어렸을 적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았고, 부모님의 다툼도 잦았었다. 그러한 환경속에 자라왔기에 누구보다 힘든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며 꿈이 산타가 되는 것이고 사랑이라는 선물을 전하는 산타가 되기 위해 직접 학교사회복지사로 나선다.
저자는 대학시절부터 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을 시작했고 우리나라의 학교사회복지를 최초로 정착시키기 위해 애썼으며, 우리나라의 학교사회복지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사회복지사업은 알려지지 않았던 사업이기 때문에 많은 외로움을 겪어야만 했다. 그렇지만 저자는 외로움과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사랑과 행복을 주었다.
책을 읽어보다 배가 불러 온 윤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 생각은 점점 더 복잡해졌다. 나는 윤아보다는 성인이지만 윤아의 입장이었다면 나는 어떤 심정이였을까..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에 배가 부르고 아이를 낳고 입양시켜야 하는 윤아, 점점 뱃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를 느끼면서 윤아와 기정이는 어떠한 생각을 했을까. 적어도 이 아이들에게 그런일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돌봐주고 타일러줄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내가 만약 복지사가 된다고 해서 세상의 이런 일들을 모두 방지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적어도 내 주변, 내가 도와줄 수만 있다면 내가 복지사라는 존재가 의미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부모님으로부터 언니와 함께 버려져 씩씩하게 살아온 민희를 보며 내가 만약 민희였다면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리고 사탕을 나눠 주며 다가갔던 그에게 3개의 사탕을 선물해주었던 뇌성마비를 앓던 진경이. 진경이가 가장 기억에 남고 저자와 아이들과 함께 ‘빈방있습니까?‘라는 종교 연극을 본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현대 개인적인 사회에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 또 자신의 어려운 삶 속에서도 춥고 어려운 삶에 처해있는 이를 위해 자기네 집에도 빈방이 있다는 그의 마음은 정말 천사의 마음일 것이다. 나는 이들보다 좋은 환경 속에 살고 있는데 작은 문제에 투덜거리고 부모님께도 투덜거렸던 이기심과 어리석음이 후회가 된다.
학교사회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을 무조건 사랑해야 한다는 가치관과 신념들이라고 생각된다. 선생님, 부모님의 입장에서의 충고나 조언도 필요하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생각, 문화를 이해하고 비밀도 이야기하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나아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무엇보다 보람차고 뿌듯한 일 일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학교사회복지사업이 어떻게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고 어떠한 변화를 가져 오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변화는 무조건적 사랑, 강한 인내심, 학생에 대한 존경이 바탕이 되어 나타난다는 것을 그의 학교사회복지사업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되었다. 또 학교에서 문제아라 생각되었던 아이들이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에게 점점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바로 학교사회복지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며 특권이라고 생각하였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나는 문구는 “학교사회사업실은 전교 1등이 어느 대학에 들어갔는가 보다는 꼴지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이 있다. 성공한 졸업생이 찾아오는 학교보단 성실한 주민이 되어 살아가는 졸업생이 학교에 찾아올 때, 그 때 우리의 교육은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을 것이다.”라는 문구다. 아이들이 먼 미래에 평범하게 그들 나름대로의 생활에 만족하고 살아가고 있을 때 학교사회복지사들은 매우 행복할 것 같다.
나는 사회복지실습을 곧 앞두고 있는 상황에 이 책을 읽고 재밌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저번에 동구에 있는 초등학교에 교육복지사 선생님을 뵙고 왔는데, 진짜 아이들을 위해 일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져보였다. 기회가 되면 학교사회복지에 현장에 한 번 더 가보고 싶고 사회복지과에 다니는 주위의 친구들에게도 이 책을 읽도록 권유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