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1  독후감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1
 2  독후감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2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독후감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독후감-
를 접하게 된 계기는 토론을 하기위해서는 꼭 읽어야할 것 같아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토론을 시작하기 전에 반에 돌아다니고 있는 이라는 책을 보고 틈틈이 야자시간에 읽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의 분량이 너무 많았던 은 토론하기 까지 읽지 못하고 도중에 최기재 선생님의 토론 주제를 보고 을 패러디한 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한 뒤, 를 구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우리학교 도서관에서는 이라는 책밖에 없었다. 결국 책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를 샀다. 구매후 시험기간에도 틈나는 대로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 이름 덕분에 책을 읽는 과정에서 약간 힘이 들었다.
책의 이름 소개 시작은 엘리자베스, 중간부분에서는 리지, 그리고 좀 뒤에서는 베넷양이라는 이름을 쓴다. 놀랍게도 이 세사람이 동일한 사람이었다. 이 책을 읽는 기간에도 우리 반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패러디는 창조이다’라는 논제에 대하여 주장을 밝히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였다. 같은 입장에서 토론하는 친구들도 나의 책을 빌려 책을 읽었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토론준비를 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표지만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표지에는 드레스를 입은 한 여성의 눈이 보였지만, 표지를 둘러싸고 있는 종이를 내리는 순간 좀비의 입을 가진 여성이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내용조차 짐작 할 수 없었지만, 읽을수록 책의 내용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어나갔다.
의 패러디 작품인 . 이 책은 (이하 원작이라고 칭한다) 이라는 작품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것들’(이하 좀비라 칭한다)을 삽입하여 명량한 엘리자베스를 현실에 맞게 아버지의 고된 무술훈련들을 받으며 훌륭하게 성장한 킬러로 그리고 있고, 고고한 다아시를 칼이나 총에 능하고 거만하지만 이유 있어 거만한 귀족청년으로 그려냈다. (원작에서는 둘의 신분이 같음)
이제 원작과 패러디 작품(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이하 패러디 소설이라 칭한다.) 의 대표적인 차이인 ‘주인공의 특징 변화와 가장 중요한 삽입내용’을 알아 봤으니, 이 소설이 창조되었다고 느끼는 점과 모방했다는 점을 풀어가면서 독후감을 쓰려한다.
먼저 이 패러디 소설에서 ‘원작을 모방하였다’라는 느낌이 들 수 있는 부분을 몇 가지 쓰려 한다. “여보 네더필드 파크에 누가 새로 이사 온다는 소식 들었어요?” 라는 대사를 시작으로 원작과 패러디 작품을 소개한다. 원작에서처럼 빙리가 네더필드 파크에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즉 시작부터 모방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또한 무도회에서 다아시와 엘리자베스가 만나는 장면 또한 원작과 너무 흡사하다. “그럭저럭 봐줄만 하군. 하지만 내 마음을 끌 만큼 예쁘지는 않아. 게다가 지금은 다른 남자에게 딱지 맞은 아가씨를 우쭐하게 해줄 만한 기분이 아니라네.” 라는 다아시의 대답에서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의 갈등이 시작되는 면에서도 너무 원작과 흡사하다. 또한 위컴과 리디아의 결혼, 제인과 빙리의 결혼, 엘리자베스와 다아시가 친해지는 계기, 부모(모계 열이 더욱 비슷하다)의 성격조차 원작과 너무 흡사한 부분에서 우리는 ‘패러디 작품이 창조가 아니라 모방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될지도 모른다. 그럼 ‘패러디가 창조이다’라는 관점에서 패러디 소설을 보면 어떨까?
그럼 ‘패러디가 창조이다’라는 관점에서 패러디 소설을 살펴보자면 먼저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변화에서부터 시작 할 수 있다. 소설은 주인공의 성격 등을 고치거나, 새로운 스토리를 하나 넓혀주면 소설의 결말 등을 완벽하게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장르 변화, 이야기 흐름을 더 꾸며주는 역할만 한다). 원작과 달라진 엘리자베스는 좀비를 죽이는 킬러이며,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여전사(책에서는 여전사라는 표현이 직접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이 부분을 참고하면 엘리자베스의 변화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며, ‘엘리자베스는 온몸이 피가 싸늘하게 식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심한모욕을 당하기는 난생 처음이었다. 전사의 규율에 따라 엘리자베스는 명예를 위해 반드시 복수해야했다. 그녀는 남들의 시선을 피해 손으로 발목을 더듬었다. 드레스 밑에 감추어 놓은 단검이 만져졌다. 거만하기 짝이 없는 이 남자가 밖으로 나가면 뒤따라가 목을 따버릴 작정이었다.’ ‘순간 캐서린 영부인의 눈동자가 커졌다. 그녀는 엘리자베스를 내려놓고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섰다. 엘리자베스는 단검이 그녀의 가운 밖으로 불쑥 튀어나와 있었다. 젊은 점사는 이 틈을 절호의 기회로 삼아 영부인의 목과 가슴과 머리에 강력한 주먹을 마구 날렸다. 그리고 마지막 발차기로 머리 위에 서까래 두 개가 부서지도록 영부인을 높이 차올렸다.’ 또한 제인을 데려가기 위해서 부모님에게 편지를 쓰니 돌아오는 답변이 구체적이어서 원작을 뛰어넘는 부드러움을 보면 이 소설은 창조라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이렇게 패러디는 창조와 모방의 성격을 같이 가진 작품이다. 그러나 장르의 변화나 주인공의 변화로 인해 소설의 흐름이 달라지는 패러디 소설(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라 칭한다) 등을 보면 어쩔 수 없는 사소한의 틀을 세워놓고 내용을 재구성하는 작품 패러디는 창조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지금까지 이 책의 내용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를 토론의 주제에 알맞게 독후감을 써보았다. 한권의 책을 패러디 하여 재구성한 책은 원작과는 다른 작가만의 독창성이 표현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패러디된 작품을 볼때마다 모방에 가까운 줄 알고 있던 나의 생각을 일깨운 책이 바로 라는 책이었다. 라는 책에서 과는 배경 자체가 달라져서, 주인공들의 심리와 갈등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패러디란 모방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추가하는 창조라고 느꼈다. 또한 원래 책을 접하기 어려웠던 나에게 이책은 책을 읽어보자는 도전정신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이책은 나의 독서 습관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감동과 재미를 통해 삶의 할력을 불어준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