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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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론』 서평
들어가면서
아우구스티누스(어거스틴)는 교회 역사 상 중요한 인물로 손꼽힌다. 교회사 속에서 중요한 인물은 두 가지 분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교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고, 또 다른 하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전자에 해당한다. 아우구스티누스 교회 역사에 없어서는 안 될 기둥 같은 인물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론은 기독교 서적 중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그만큼 많이 읽히기도 하면서 영향력있는 책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의 인생과 그 인생 가운데 하나님께 드리는 고백은 진솔하고도 수사학적인 표현들을 많이 사용하여 생생하고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의 인생은 인간의 비참함과 허영을 좇아 살아가는 타락한 인간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의 고백은 보편적인 인간의 모습이기에, 인간이라면 누구도 이 타락과 비참함 속에 살아가는 그의 탄식과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고백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론은 인간 존재를 회상하며, 회개하게 만든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인간의 비참함을 인정하게 만든다. 왜 그런가?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겠다. 내가 읽은 책은 김기찬이 옮긴 크리스챤 다이제스트에서 2000년도 3월 15일에 초판으로 발행된 책이며, 1권에서 13권까지 구성되어 있다.
1.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깨닫게 한다.
저자는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며 시작한다. “주여, 주님은 광대하시니 크게 찬송을 받으소서. 주님의 능력은 크고 주님의 지혜는 무궁하나이다.” 저자는 자신이 피조물의 한 부분임을 고백한다. 그렇다. 인간이 아무리 학문을 쌓고 하나님 앞에 도전하여도 인간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에 불가하다. 인간의 노력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을 때, 공허와 폐허일 뿐이다. 헛될 뿐이다. 지혜와 부귀와 영광을 누렸던 전도서의 저자가 고백했던 것처럼 하나님이 없이는 모든 것이 헛되며 해 아래 수고조차 유익하지 않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2. 비참한 인생을 깨닫게 한다.
저자는 하나님을 찬양한 이후, 자신의 인생을 주관하신 하나님께 자신의 비참함을 고백하고 있다. 심지어 자신이 기억할 수 없을 때라도 말이다. 저자는 모든 것이 주님께서 주셨다고 고백한다. 저자를 이롭게 했던 자들, 즉 자신을 키우고, 보호하고, 먹였던 존재들은 실로 그들로부터 선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왔음을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은 그들을 통해서 왔다. 이것이 모든 여정에 하나님을 바라봐야할 이유가 되며, 감사하는 이유가 된다. 우리는 어떤 유익을 얻을 때, 죄의 비참함 때문에 감사함이 하나님께 도달하지 못할 때가 많다. 나의 공로를 찬양하며 칭찬받기를 원할 때가 많다. “내가 이만큼 줬기에 저만큼 받은 것 아니겠어?” 교만에 젖은 인간의 비참함이 가득히 내 생각과 마음을 메운다. 저자는 그러한 교만을 깨뜨리며 하나님께 나아갈 것을 모범으로 보이고 있다.
계속해서 저자는 인간의 비참함을 자신의 인생을 통해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그는 유아기를 회상하면서까지 묘사한다. 유아기 때에도 분명 인간은 죄의 비참함에 종노릇하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자신의 목격담을 통해 그것을 확신한다. 저자는 자신이 젖가슴을 구하며 울었다고 말하면서, 한 아기가 다른 아이가 젖가슴에 있는 것을 보고 격노한 것을 분명히 봤다고 진술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어린 아이에게도 생명을 주시며, 힘을 부여하시는 분이심을 고백하면서 자신이 순결했던 적이 결코 없음을 고백한다. 인생에 여정에 그 어떤 때도 순결한 적이 없으며. 죄 아래 태어났으나 인생을 보호하시며 또한 그 악의 종 된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을 마음에 아로새겨야 한다는 사실을 저자는 우리에게 자신의 고백으로 피력하고 있다.
인간이 성장함에 따라 학문을 배워 지적 능력을 갖추었을 때는 과연 어떤가? 저자는 그때에도 죄의 비참함 가운데 살았음을 고백한다. 지금도 학문을 쌓으며 달려가는 내 인생에 그의 고백은 인상 깊었다. 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이토록 고뇌에 빠져 사는가? 그 길을 돌아볼 때, 아우구스티누스와 유사한 부분이 많았다. 먼저 이 세상에서 형통하고 말재주로 이름을 떨쳐 사람들에게 명성을 얻고, 속여 재물을 얻으려는 그의 고백과 그것이 얼마나 비참하고 딱한 일을 경험했던 것인가!에 관해 그렇다. 매를 무서워하여 그것을 피하려고 기도했던 그의 고백도 그렇다. 이 얼마나 허망한 짓인가! 본능적으로 그렇게 살았다. 박학다식하고 재물이 풍부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고개를 곧게 세우며 사는 것이 부모님의 뜻이었고, 나는 거기 순응하고자 살았다. 사실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목표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허망과 탐욕의 인생을 향해 걸어갔다. 내가 고등학교 때 집이 보증 때문에 무너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재물과 명성 모두 최고봉을 달리는 삼성 가에 한 사장이 자살을 하기 전까지는 허망을 좇아서 살았다. 고백론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을 인도하시면서, 이 허망한 것에서 벗어날 수 있게 깨달음을 주셨다는 사실과 그에 감사의 고백을 드릴 수 있었다.
3. “진리 속에 있는가“ 질문을 던지게 하며, 탐구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