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사회사 야스쿠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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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사회사 야스쿠니 문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회사
야스쿠니신사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야스쿠니 신사 참배소식이 매스컴을 통해 전해질 때는 매우 화가 난다. 야스쿠니 신사의 뜻 "나라를 편안하게 한다"이다. 일본은 1939년에 일어난 제 2차 세계대전에 동맹국 자격으로 독일과 이탈리아와 같이 참전하면서 생긴 참전으로 죽은 태평양 전투 등. 전쟁 중 죽은 병사를 안치한곳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이곳의 실태는 전쟁주범, 1급 주범들(일본에서 열린 전쟁주범재판에서 사형당하거나 자연사한사람들을) 을 신격화 하거나 영웅화 시켜서 제사를 지낸다. "나라를 편안하게 한다"라는 뜻의 신사가 우리나라 또는 동양권 중국·러시아·미국 다수의 사람들을 죽게 만든 전쟁주범을 모신다는 건 즉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이 잘못된 게 아니라 우기는 또 다른 방식인 셈이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야스쿠니신사라고 하면 왠지 모를 반감이 생기고 나또한 그냥 막연하게 기분이 안 좋아진다. 그렇다면 일본인들은 이런 야스쿠니를 어떻게 생각할까?
솔직히 나는 이 책을 접하기전 까지만 했어도 일본인들은 야스쿠니신사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랑스러워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그 속을 뒤집어 봐보니, 너무 충격 받았다. 일단은 일본인 유족의 합사 철회요구와 관련해서 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유족의 의사나 감정에 관계없이 그런 요구들을 아예 무시하고, 지금도 일본의 논리에만 철저하게 충실하고 한다.
그리고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정말 추도나 애도의 목적인가 하는 문제점도 있다. 솔직히 추도나 애도가 개인을 넘어서 집단적인 것이 되면 될수록, 그것이 정치성을 띠게 되는 것을 피할수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이 정치성은 집단적 추도나 애도가 국가적 추도나 애도가 되었을때이다. 자국민의 요구도 무시하고 다른 나라 역시 자신들의 입장에 치우쳐 무시한다. 국립 추도시설이 아무리 명확한 반전·평화의 의지와 전쟁책임 인식을 토대로 만들어져도, 거기에 관여하는 나라의 정치가 전쟁과 민족주의로 향하게 되면, 언제라도 쉽게 ‘제2의 야스쿠니’가 되어 새로운 전쟁에 국민을 동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즉 일본은 이 야스쿠니를 하나의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여 자신들의 유리한 상황에 맞추어 사용한다는 것이다. 유족의 권리를 신앙의 자유를 빙자해 침해하며, 수상과 천황들이 와서 참배하며 정말 악질이다. 고이즈미의 행동들만 봐도 알수 있는것처럼.
그래도 일본의 무라야마 수상의 담화를 살펴보면 일본의 멀지 않은 과거의 한시기, 국가 정책을 그르쳐서 전쟁의 길로 나아가 국민을 존망의 위기에 빠뜨렸으며,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많은 나라들 특히 아시아 여러 나라의 여러분들에게 지대한 손해와 고통을 주었다며, 비록‘과거의 한시기’라고 애매하게 말했지만, 식민지지배와 침략이 잘못된 국가 정책이었다고 인정하고, 그것이 초래한 국내외의 모든 희생자에게 반성과 함께 애도가 바쳐지고 있다. 그런데 추도 간담회 보고서에서는 침략이란 단어도 식민지 지배란 단어도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애매한 역사 인식을 가진채 일본군인과 침략으로인해 전사한 이들을 함께 추도한다면, ‘가해자와 피해자를 동열화’ 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모면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또한 이에 동의한다. 어떻게 살인자와 피해자를 같은 취급을 할 수가 있는것인가? 매우 화가 난다.
이런 야스쿠니 신사 문제와 일본과의 감정적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가장큰 키워드는 책에서도 언급되었지만 근대일본의 모든 대외전쟁이 정의의 전쟁이었다고 생각하는 특이한 역사관을 극복하며, 제2의 야스쿠니의 출현을 막아야한다는 것이다.
이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나의 고찰이 전체적으로 감정적으로 쓰여진 점에 대해서는 잘못된것이긴 하나 그래도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야스쿠니 문제와 역사인식에 대한 나만의 견해를 가질수 있었다는 점에 서 일단은 만족한다. 어느 일부나라에만 국한되는 그런 사례로 끝이 나는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공동체 형성을 넘어 모두가 아픔을 진심으로 공유하고 풀어나갈수 있는 그런 기반이 마련되으면 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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