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재무재표 생각읽기 - 회계윤리를 잃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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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재무재표 생각읽기
-회계윤리를 잃은 기업-
사실 책을 보고 살짝 페이지만 넘겼을 때는 표가 많고 따분할 줄 알았다. 책에는 ‘개미들의 현명한 투자를 위한’이라는 재목으로 세무조사 방식으로 투자기업을 분석해 투자하는 방법을 나타내주고 있지만 내가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마음에 닿았던 것은 기업의 잘못된 분식회계와 탈세 등의 회계윤리의식의 저조로 적발되고 세금을 징수하는 것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 다른 학우들은 책을 읽고 투자에 관한 감상문을 쓸지 모르지만 내가 책에서 받은 인상은 분식회계, 탈세 같은 불법을 저지르고 좋지 않은 길로 가는 기업을 세무 조사하는 국세청과 기업에 대한 감상을 적으려고 한다.
사실 CPA 공인회계사 시험을 치자고 마음먹기 전에는 회계에 대한 관심이 미비했었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회계가 무엇인지도 정확히 몰랐고, 회사에서 회계와 관련된 업무가 무엇인지도 몰랐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경영학과라 하더라도 회계에 관련한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배웠다. 회계는 세무 회계학과가 있기에 경영에서는 그렇게 큰 비중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경영이라 함은 모든 분야를 깊게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경영자가 한 부분만 알게 되면 다른 여러 분야와 관련된 문제점을 재빠르게 잡아내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을 것이다.
내가 소홀히 생각했던 분야가 바로 회계이다. 난 공인회계사가 되자고 마음먹기 전까지 마케팅이나 인사 조직 면에서는 관심이 많았다.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파악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번 과제를 하면서 한 기업에서 회계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새롭게 알게 되었다. 회계와 관련된 일들은 하나의 기업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었다. 물론 투명한 회계가 중요하긴 하지만 기업가의 입장에선 완벽하게 투명한 회계를 할 수도 없다. 기업가는 어디까지나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계의 투명성이 요구되는 이유는 기업이 사회적이 책임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은 기업가 본인의 이익 외에도 사회 전체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돈놀이’를 위한 회계가 아닌 사회 전체의 이익을 위한 회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회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회계가 흥미로워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선진국 국민들에 비해 금융지식이 매우 낮다고 들었다. 과거 고속성장시대를 겪으면서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 졸부가 된 사람들이 많고, 국민정서가 부자들은 정직하게 돈을 벌지 않고 무엇인가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으리라 생각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탈세를 통해서라든지, 고위층을 통한 고급정보를 이용하여 개발지에 땅 투기를 한다든지, 증여세, 상속세 탈루사건 등 매스컴에 자주 금융사고 뉴스나 기사가 나오고 있다.
선진국일수록 부자들은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 많은 기부금과 더불어 자기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부자들의 덕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기부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것이다.
재무제표 생각읽기 책을 읽고 나니 도대체 한국의 회계를 믿을 수 있겠는가 하는 공포심이 일었다. 비슷한 일을 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으로서 자괴감을 느꼈다.
회계 부정은 일본, 미국, 유럽도 자유롭지 않다. 미국의 언론은 무자비한 이익 추구 덕분에 정계 네트워크가 가동되기도 전에 파산해 버렸다. 생각의 속도로 변하는 시대에 파산도 전격적이다.
외국 은행에 근무하던 아시는 분이 외환위기 시절에 대우는 재무제표가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 믿을 수 없었지만 곧 진실임이 판명되었다. 당시 대우는 인터넷에 재무제표를 공개하지 않았었다. 그들 자신의 양심이 허락하지 못했을 것이다. 난 재무제표의 중요성에 대하여 깊이 고민하지 않았다. ‘그럴 수도 있지 뭐. 세상에 진실은 없다. 거짓뿐이다’ 라는 무관심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