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재무제표 진실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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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교수님께 처음 독서과제를 부여받고 난 뒤 어떻게 해야 되나? 하고 걱정했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현재 4학년인 저는 재무회계원리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이라서 더욱 걱정이 되었습니다. 항상 시험기간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시험공부를 한다고 마구잡이로 공부를 했기에 기초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습니다. 재무제표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재무제표의 진실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 기초를 뛰어넘고 바로 심화과정을 배우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많은 걱정을 가지고 책을 읽었습니다.
책 초반부에는 여러 가지 사례를 들면서 기업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분식회계를 하면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강의시간에 분식회계라는 말만 들어왔지 그 한번의 잘못이 경영자 투자자 채무자등 각 층의 여러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많이 나열하였습니다. 회계학을 배우고 있는 저도 뉴스나 기사에 어떠한 기업이 세무조사를 받았다라고 하면 굉장히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미국의 대기업은 오히려 이러한 세무조사가 기업측면에서는 돈을 들이지 않고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측면과 기업의 현재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세무조사를 받으려고 한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저의 시각이 부정적이어서 그런지 대한민국의 자산규모가 크다고 하는 기업들은 대체적으로 비리가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감추어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기에 세무조사를 받기 꺼려하고 이러한 면들이 대부분의 사람에게도 느껴져 결국 대한민국에서 세무조사를 받은 기업은 무엇인가 잘못을 했겠구나 하는 인식이 생긴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오히려 세무조사를 받는 기업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를 준다고 기술되어 있는 점을 미루어 보아 우리나라의 세무조사 인식과는 반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항상 수업시간에 회계학을 배우는 사람은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것과 여러 가지 상황에서의 경영자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식을 지녀야 하지만 그것보다 어떠한 상황에서건 양심과 윤리를 지녀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한번 스쳐가는 것 같던 이 말씀이 어찌 보면 앞으로 그렇게 해나간다면 미국처럼 세무조사에 대한 인식이 대부분 바뀌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또 한가지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게 보았던 것은 투자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뒤쪽에 보면 7가지로 나타내면서 투자하면 좋은 기업을 고르는 방법을 나타내었습니다. 저도 예전 군복무때인 2005~2007때 한창 외국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미 그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었지만 투자에 대해서 돈을 늘려나가는 방법에 대해서 무지했던 저로써는 그것을 하면 돈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며 중국펀드에 투자하였습니다. 물론 은행에서 추천하는 곳에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주식이나 펀드등 안정성과 함께 위험이 함께 따르는 것은 하지 않게 되었고 결국 정기예금이나 적금에만 주력해왔습니다. 이러한 저의 인식에서 눈에 확 들어온 것이 새 회계제도 IFRS는 투자자의 무덤?이라는 주제와 함께 기술된 페이지였습니다. 회계학을 배우는 저로써는 IFRS라는 단어는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회계기준이므로 이것에 대해서 알아야만 전문성이 입증되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기업회계기준과 한국국제회계기준의 가장 큰 차이점이 기존에는 하나의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한다고 명시되어있는 반면 새로운 기준은 그것은 잘된것이다 잘못된것이다만 명시해주고 나머지는 전문가의 소견에 맡긴다 라고 들어왔습니다. 항상 이렇게만 들어오고 문제로만 접해서 연결재무제표나 계정과목의 명칭이 바뀐것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특히 연결재무제표의 경우에는 전년도와 비교되어있어 오히려 기존에 있던 것에 비해 비교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같은 업종에 있는 기업마다 영업이익의 산정방법이 다르게 표기하거나 심지어는 표기하지 않는 기업이 나올 수 있어 일률적인 비교를 하기 힘들다고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같은 회계장부를 본다고 하더라도 다른 결론을 나타낼 수 있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교수님의 말씀이 옳다는 것이 입증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새로운 기준은 기존의 기준보다 전문가의 소견을 중요시하게 되므로 앞으로 미래에서는 회계학을 전공한 자들이 전문성만 입증된다면 다른 사람보다 기회가 많이 오고 취직의 문도 더 넓어 질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많이 걱정도 되었지만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의 투명성을 생각하여 회계전공자들은 지금보다 더 양심과 윤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해나가야 하고 앞으로 국제회계기준이 전문가의 소견을 중요시 하므로 회계학이 대두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이제는 성실히 공부하여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