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바리데기 독후감 - 바리데기 줄거리 - 바리데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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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바리데기 독후감 - 바리데기 줄거리 - 바리데기 감상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바리데기 >
“ 바리의 험난한 삶 속에서 발견한 ‘희망’과 ‘사랑’의 생명수 ”
보충 시간에 을 배우면서 선생님께서 도 함께 읽어 보라는 말씀이 생각나 읽기 시작하였다. 책을 읽는 내내 바리의 삶이 내 눈 앞에 생생하게 보이는 것 같아 한시도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였다. 바리가 태어난 곳은 지금의 북한 땅인 청진이다. 위로 줄줄이 언니만 여섯인 바리는 태어나서는 또 딸이라고 엄마, 아빠의 냉대를 받았지만, 대대로 영적으로 소통이 가능한 할머니와 자신과 비슷하게 흰둥이가 낳은 막내인 칠성이와 언니들과 평화로운 어린시절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가족들에게 삼촌이 결손을 내고 행방이 묘연하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보위부 사람들이 찾아와 집을 내놓으라고 한다. 이 일로 인해서 미이 언니는 강을 건너 탈북을 시도하고, 다른 언니들과 엄마도 다른 곳으로 도망치게 되면서 가족은 뿔뿔히 흩어지고, 바리의 힘든 여정이 시작된다. 할머니, 아버지, 현이언니, 바리는 강을 건너 중국쪽으로 도망와, 아름답고도 혹독한 백두산에서 겨울을 보내게 된다. 추위를 견디지 못한 현이언니는 죽고, 아버지는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고는 먼걸음을 한다. 작은 양식으로 할머니와 둘이 살아가던 바리는 산나물을 캐기 위해 산에 올라갔다가 나물은 잡고 싸늘하게 가만히 앉은 채로 돌아가신 할머니를 붙잡고 눈물을 흘린다. 태어날 때부터 언제나 곁에 계시며 조근 조근 바리공주 이야기를 해주시던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의지 할 수 있는 존재였던 할머니가 돌아가신 장면에서는 마치 내가 바리가 된 것처럼 마음이 쓰라려 왔다. 이 세상에 남겨진 게 이제 나 혼자라는 바리의 마음이, 고통이 나에게까지 전해져 왔다. 그 길로 바리는 혼자서 백두산을 넘어 중국 땅까지 내려와 아버지와 친분이 있었던 미꾸라지 아저씨를 만나 마사지 하는 일을 얻게 된다. 마사지 일을 하면서 바리는 발을 만지면 그 사람의 생애와 아픈 곳이 어딘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마사지 일을 함께 하던 ‘샹’ 언니와 따롄에서 새 가게를 오픈하는 과정에서 채무자가 되어 바다 건너 영국까지 악덕업자들에 의해 끌려간다. 그 때 바리의 나이 겨우 열 여섯이였다. 샹언니와 헤어지게 되기는 하였지만, 루 아저씨와 알게되어 동킹 네일 살롱에서 계속 일하게 되었고 언제나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고 타인과 세상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압둘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 알리를 알게 되어 알리와는 스무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홀리아 순이’도 낳게 된다. 그러던 중 헤어졌던 샹언니가 돈을 빌려 달라며 찾아왔다가 바리가 집을 비운 사이 샹 언니는 집을 뒤져 금품과 돈을 훔쳐가면서 홀리아 순이는 계단에서 굴러서 죽고 만다. 홀리야 순이까지 죽은데다, 알리도 동생을 찾아 파키스탄으로 간다고 하며 행방불명이 되자, 바리의 슬픔은 더욱 깊어진다. 바리는 홀리야 순이를 잃은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며칠 동안이나 꿈을 꾸는데, 이 때 까지 만나왔던 사람들이 각기 피바다, 물바다, 모래바다를 지날 때 마다 바리에게 ‘ 내 죽음의 의미는 뭐냐’ 라고 묻는다. 이런 죽은 영혼들 사이를 지나고 지나면서 바리는 ‘할머니가 어렸을 적 해주셨던 바리공주가 생명수를 찾아가던 길이 이 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꿈 속에서 생명수를 찾지 못하고 깨어났지만 압둘 할아버지는 생명수라는 것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만, 희망을 잃지 않는 것, 어떠한 고난이 있더라도 사람은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서라도 남을 위해 눈물 흘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안정을 찾은 바리는 알리와 재회하고 아기도 다시 가지고 가게를 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지만, 알리와 함께 워털루 다리를 건너면서 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아가야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바리의 이야기는 나에게 여운을 남기며 열린결말으로 맺어졌다. 바리의 험난한 세월의 이야기는 단지 바리의 삶에만 국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현시대의 끊이지 않는 전쟁과 테러, 부패된 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북한에서의 고단한 삶에서부터 강을 건너 중국으로 도망가고, 노예와 같이 팔려 영국이라는 먼 땅까지 팔려가게 된 바리의 삶이 어쩌면 실제로 지구 어느 곳엔가 한 사람이 겪고 있을 현실이 아닐까? 사람을 하나의 물건으로 취급했던 그 배의 악덕업자들이 노예거래를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것이 우리의 지금 세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아직도 지구 건너편에서는 종교나 다른 많은 이해관계로 인해 전쟁과 테러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북한에서는 굶주림으로 인해 강을 건너 탈북을 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책에서 바리와 알리가 워털루 다리와 킹즈 크로스를 건너며 벌어진 테러 사태를 보고 아이에게 ‘미안하다 아가야’ 라고 말했던 마지막 장면이 개인이나 국가 자기 자신들 만의 이익만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피해는 생각하지 않는 부패 된 세상에 대한 반성을 불러오게 했다. 바리가 생명의 물을 찾아 떠나는 기나 긴 여행을 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부패된 세상 속에서 진정한 ‘희망’과 ‘사랑’이라는 생명의 물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수업시간에 한비야라는 사람의 방송을 본 적이 있다. 이 사람은 파키스탄이나 중동지역에서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전쟁 때문에 굶주림과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구호물자 등을 보내주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 이였다. 그녀는 진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과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온 몸을 다 바쳐 희생하는 사람 이였다. 이 사람의 삶이 부패된 세상에서 ‘희망’과 ‘사랑’이라는 생명수를 찾아가는 삶이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압둘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세상의 온갖 부정부패와 전쟁과 테러가 사라지고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세상이 될 것을 기대하고, 남을 위해 눈물 흘리는 사람이 진정으로 있구나 이사람 말고도 지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의 물을 가지고 세상을 치료해 나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 생각했다. 아직은 어린 학생인 나이지만, 지금 부터라도 ‘희망’과 ‘사랑’의 생명수를 찾는 삶을 살고 싶다고 다짐했다. 전쟁과 테러가 사라지고 평화와 사랑의 물결이 넘치는 세상이 되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남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고 눈물 흘릴 수 있는 작은 마음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바리의 삶을 통해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바리의 모습만을 발견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이 시대에 필요한 생명의 물이 무엇일까 생각하기를 바란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마음들이 모여서 함께 생명의 물을 찾아 나서는 길을 함께 걸어 나간다면 사랑과 희망의 지구가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나는 확신한다. 그리고 그 세상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