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문 영화 속 자유로운 그리스도인 _ 영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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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속 자유로운 그리스도인 - 영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중심으로
사람들은 기독교가 매체와 문화에 대해서 지나친 베타성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한다. 맞는 말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문화적 산물과 수용자의 영향 관계를 일방적으로 해석하는 데 익숙하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문화전략위원회, 『대중문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초판; 서울: 예영 커뮤니케이션, 2004), P.261.
이러한 모습들은 특히 영화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태도에서 볼 수 있다. 우리들은 폭력적이고 비관적인 영화들은 무조건 반대하면서 긍정적인 결말이나 기독교적 상징이 들어있는 영화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관대하다. 그것의 함의와 고도의 풍자는 고려하지 않고서 말이다. 영화를 보는 것과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분리해서 영화의 논리에 좌우되는 그리스도인에게 바른 영성을 기대 할 수 없다. 그리스도인들은 흔한 것이 되어버린 영화를 성경적으로 조망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개인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항상 사회를 향해 열려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영화가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형식을 갖추고 있는 점에서 그것이 복음전파와 하나님의 문화를 일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점을 무시할 수 없다.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윤영훈, 『문화시대의 창의적 그리스도인』(서울 : 두란노 아카데미, 2010), p.97, 99, 110.
영화가 시청자에게 어떤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보면 기독교가 왜 영화라는 의사소통에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것이 기독교적이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다. 영화는 주변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만든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복잡하고 빠르다. 우리들은 그 속에서 치열하게 산다. 그러다보면 내 삶의 범주를 제외하고는 무관심해지기 마련이다. 나와 다른 세상을 사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힘들어지고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소통의 부재는 관계 결여를 가져온다. 결국 사람은 이기적이게 되고 사귐의 의욕을 상실한다. 영화는 우리에게 다른 세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을 본 우리들은 다른 세상을 이해하고 그 곳에 감정이입하게 된다. 다른 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한 사람은 관계에 민감해지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이유를 가지게 된다. 성경 속의 이웃사랑이 가능해진다. 또한 영화는 사회 문제점들을 제시한다. 현 사회의 부정적인 영향이 극단적으로 치우시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보여준다. 필자는 얼마 전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영화를 봤다. 영화 속 연쇄살인범은 인간소외라는 문제와 매스컴에 출연하고자하는 욕망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결과이다. 나는 가치관이 왜곡된 사람이 얼마나 다른 가치들을 가볍게 여길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심지어는 사람의 목숨조차도 말이다. 기독교와는 관계없는 영화조차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기독교적인 영화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기독교적인 영화는 직접적으로 기독교적인 상징을 나타내는 것과 직접적인 상징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담은 것이 있다. 전자의 대표작은 롤랑 조페의 ‘The Mission’ 후자의 대표작은 J.R.R 톨킨의 원작, 피터 잭슨감독의 ‘반지의 제왕’이다. 영화 Mission에는 세 명의 성직자가 나온다. 첫 번째 성직자는 스페인 정복자들이 선교지의 원주민들을 죽이고 땅을 강탈하려고 했을 때 평화 행진 시위를 한다. 결국은 총에 맞아 죽는 그를 보면 기독교적인 사랑과 인애 그리고 평화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두 번째 성직자는 원주민들과 규합하여 스페인 정복자들과 끝까지 맞서 싸운다. 결국 그 또한 첫 번째 선교사와 같은 운명에 처하는데 그를 통해서는 불의에 항거하며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마지막 성직자는 “문제는 우리에게 있소.”라는 말을 통해 행함이 없고 진실하지 못한 그리스도인이 각성해야함을 알려주고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는 샘과 스미골을 대조하면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스미골은 행복을 위해 절대 권력을 가지고 세상을 흔들 수 있는 절대 반지를 소유하려고 한다. 그는 결국 흉측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죽음으로 귀결된다. 그러나 샘의 행복은 다르다. 그는 반지에는 관심이 없다. 그는 반지를 운반하는 주인공 프로도와 동행하며 끝까지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영화 속에서 이와 같은 메시지를 접하면서 우리의 세계관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할 수 있다.
교회는 영화에 대해 베타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구분할 줄 알고 또한 잘 누릴 줄 아는 창조적인 수용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Ibid, p.118.
다만, 현실적으로 왜곡되고 과장된 영화가 많이 때문에 비판적인 시각이 전제되어야한다. 참된 기독교 문화란 모든 사람이 수긍하고 그 사람의 삶에 적용 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과 목표가 제시되어야하기 때문이다. op.cit, p.264.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생각함으로 세상을 분별하고 자신과 주위를 되돌아 볼 수 있다. 그것은 영화로부터 참 자유를 얻는 일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유란 내 마음껏 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자유로운 모습이 방종이라면 그 사람의 본래 모습은 양아치일 뿐이다. 기독교적 자유란 우리가 선한 영향력을 자유롭게 발산 할 수 있는 것이다. 기독교적인 영화를 보는 것도 중요하고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화를 통해 변화된 사람과 변화된 사람이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기독교적 영화가 아니라 그것을 만들고 즐기는 사람들이며, 그들 안에 있는 진리의 말씀이다. Ibid, p.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