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모든 사람을 위한 로마서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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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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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모든 사람을 위한 로마서 』를 읽고
1.저자소개
7살에 회심 체험. 성서유니온 청소년 캠프를 통해 신앙 성장. 외향성.
애니어그램 7번 유형의 모험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신학과 고전 전공(IVF 학생 대표).
옥스퍼드대학교 신약성서학 박사(역사적 예수와 바울 전공).
전, 옥스퍼드대학교 교수. 현재 영국 성공회 내 서열 4위인 더럼의 주교. 올해 60세(2009년). 탁월한 강사이며 설교가이다.
1920년대에 영국에서 새롭게 일어난 복음주의 학생운동은 자유주의 신학이 지배하던 영국의 대학에서 조용한 변화의 싹을 틔웠다. 이 운동은 1940년대에 존 스토트나 제임스 패커와 같은 20세기 최고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을 배출했고, 변화의 시대였던 1960년대에는 각 대학에서 생동하며 성장했다. 이 시기에 톰 라이트는 성서유니온의 청소년 캠프를 통해 성경을 사랑하는 학생으로 자라났고, 대학 시절(1968-1971)에는 신학과 고전학을 전공하면서 옥스퍼드대학교의 IVF운동인 OICCU의 학생 대표로 섬기기도 했다. 이 시기의 복음주의 학생운동은 자유주의 신학을 극복할 다음 세대 복음주의 학자들을 양육하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고, 톰 라이트는 그렇게 배출된 인물 중 하나다.
톰 라이트의 전공 분야는 역사적 예수와 바울 연구다. 역사적 예수 연구 분야에서 그는 “제3의 탐구”라는 용어를 처음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비판적 실재론’의 해석학적 입장을 취하며, 유사성의 원리와 차별성의 원리를 활용하여 역사적 예수의 모습을 탐구해 나간다. 비판적 실재론이란 실재에 대한 극단적 회의주의(나는 나의 외부에 실재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없다)와 순진한 실재론(내가 인식하는 내용이 실재와 일치한다)의 중간적 입장으로, 탐구자 자신과 구별되는 외부 실재가 존재함을 믿되 그 실재에 대한 인식은 탐구자와 실재와의 끊임없는 해석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입장이다. 그가 말하는 유사성의 원리는 주후 1세기 유대교인들이 자신의 경험으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예수님이 그들과 유사해야 한다는 것이고, 차별성의 원리는 예수님이 주후 2세기 이후의 교회가 만들어낸 존재가 아니라면 그 교회가 창안해 낼 수 없을 정도로 그들과 차별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기준을 적용하여 라이트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기다리는 한 유대인 예언자로서, 이사야 53장을 통해 자신의 대속적 죽음이 하나님 나라를 도래하게 하기 위해 부여된 소명이라고 믿었던, 역사적 예수님 상을 그려낸다.
라이트의 대표작은 자신의 신약신학 연구를 집대성하는 “기독교의 기원과 하나님에 관한 질문” 시리즈로, 모두 여섯 권으로 구성되어 현재 세 권이 출간되었고(크리스천다이제스트 역간), 네 번째 책은 집필중이다(2009년 기준).
톰 라이트의 책들은 신학적이면서도 목회적이다. 그는 일반 독자들이 쉽게 파고들 수 없는 현대 신약성서 연구의 방대한 흐름과 논쟁들을 잘 정리하여 그 함의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19세기와 20세기에 교회를 위협했던 자유주의 성서학 연구 결과들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교회를 성경과 역사라는 건강한 토대 위에 다시 세우는 과업을 수행한다. 그의 가장 큰 공헌은 현대의 학문적인 성경 연구들과 오랫동안 담을 쌓고 지냈던 복음주의 교회로 하여금 성경을 역사적, 학문적으로 읽는 데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게 만든 것이다.
2. 본론
「모든 사람을 위한 로마서」제1부(1-8장)는 ‘하나님의 율법’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로마서 8장에서 바울은 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격조 높은 표현으로, 율법의 목적은 생명을 주는 것임을 놀랍도록 멋지게 강조한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확신, 나아가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왕이신 우리 주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바울의 확신으로 이어진다.
제2부(9-16장)에서는 특히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됨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새롭게 탐구한다.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그리고 예수님을 통하여 그분의 옛 약속을 성취하신다. 유대인이건 아니건, 메시아의 백성은 모두가 다 상속자다. 톰 라이트는 말한다. “로마서를 이해할 때, 우리 역시 바울과 함께 우리가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영광과 찬양과 사랑과 경배를 더 쌓아올리기를 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