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원폭의 피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1945 히로시마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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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원폭의 피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1945 히로시마’를 읽고
‘1945 히로시마’의 책의 제목을 보며 작년에 나가사키 평화공원과 원폭자료관을 갔던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다. 1945년 8월 6일에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것에 이어서 8월 9일에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가 되었다. 올해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폭탄 투하가 된지 70년이 되는 해인만큼 이 책을 읽어 본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과 작년에는 나가사키의 피폭 상황에 대하여 나가사키의 평화공원과 원폭자료관을 가면서 알게 되는 것에 이어서 히로시마의 원폭상황에 대해서는 책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당시 살아남은 여섯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여섯명으로는 나카무라 하쓰요 부인, 외과 의사인 사사키 데루부미, 독일인 사제인 빌헬름 클라인조르케 신부(다카쿠라 신부), 동양제관공장의 인사과 직원이었던 사사키 도시코 양, 후지이 마사카즈 박사, 히로시마 감리교회 목사인 다니모토 기요시 목사로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핵폭탄 투하 당시 여섯 명이 겪었던 일들이 생생하게 묘사가 되었는데 얼굴과 손의 피부가 너덜너덜 떨어져 나온 사람, 검정색 옷은 열을 흡수해서 그 무늬대로 피부에 화상 자국이 남은 사람, 손의 가죽이 벗겨지는 등 그 상황들이 너무 끔찍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사와 간호사들도 대다수가 죽거나 부상을 입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는데 수많은 환자들이 와서 그 와중에 치료를 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원자폭탄 투하 전에도 다른 인근 도시들의 공습에 대한 소식과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는 상황에서 일본 주요 도시 중 히로시마와 교토에만 아직 B-29의 공습이 없었기 때문에 히로시마 사람들은 언제 공습이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전쟁으로 인해 민간인들이 피해를 받았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원자폭탄 투하 후의 묘사들이 피폭의 참상을 더욱 잘 느끼게 되었다. 폭발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조차도 엄청난 큰 피해를 받게 되었다는 것에서 핵폭탄의 위력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폭심지의 화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화재는 원자폭탄의 폭발 때문이 아니라 인화성 잔해가 전선에 떨어져서 대화재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당시 비가 내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휘발유를 뿌려 도시에 불을 질렀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며 공포가 얼마나 극심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천황이 일본국민에게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라디오 방송을 했다는 것을 보고 큰 축복이라고 생각을 하며 그것을 위대한 희생에 감동했다는 것을 보고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일본인에게 천황이라는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전쟁이 끝났다는 사실에 앞서 그런 의식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여기서 운 좋게 살아남은 여섯 명은 공통적인 감정이 있었는데 그것은 공동체 정신이었다. 조국을 위해서, 천황을 위해서 생명을 바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히로시마 사람들의 대부분이 원자폭탄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고 ‘시카타가나이’ 즉 전쟁 중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은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을 한 것인지 아니면 인터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인지 궁금해졌다. 만약 나였더라면 전쟁을 해서 원자폭탄이 떨어지게 만든 조국을 원망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인에 대한 증오심만 가득했다는 것을 보며 전쟁의 원인이 되었던 자신들이 했던 일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5장에서는 원폭 투하 40년 후라는 제목으로 전쟁은 일본 사람들과 미국 병사들을 희생시켰다고만 간략히 적혀있다. 일본과 미국 외에도 한국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사람들의 피해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 중 자신이 겪는 고통은 운이 없어서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하는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피폭자들은 건강수첩이 발행되고 지나도록 건강수첩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또한 연례 추모식이나 회의에 참석하는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불순한 동기를 품고 있다는 생각했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졌고 일본인들의 생각을 이해하기가 이 책을 보기만해서는 어려웠다.
40년 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부분에서 사사키 도시코양의 생각이 대부분의 피폭자와 다른 견해를 갖고 있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전쟁의 폐해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원자폭탄의 위력에만 과도히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전쟁의 수단보다 전정의 원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한다는 생각이 맞는 말인데 다른 사람들은 왜 그렇게 생각을 하지 못했는지가 궁금했다.
히로시마원자폭탄 이후에도 이후 미국, 프랑스 중국, 인도 등에서 핵 실험을 실시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다른 나라에서 핵실험을 한다는 것이 책의 중간에 삽입되어 설명되어있다는 것이 개인은 원폭의 피해로 인생이 달라졌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계속 핵실험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존한 피폭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54.3퍼센트가 핵무기가 다시 이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는 것을 보며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