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팡세 독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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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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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스칼 팡세 독서보고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파스칼의 를 읽고,
종교의 문제 즉, 형이상학적인 문제를 논리적이고 형이하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모순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어쩌면 영원히 답이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고수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독교인이라고 할 만한 종교인이 아니고 그들 각각의 종교들에 흥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종교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평한 시선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그러나 작가는 예수와 여호와로 대변되는 기독교가 구원의 길이라고 믿고 있다.
물론 이 책은 파스칼의 생각들이 체계화 되어 있지도 않고 그의 사후에 출판한 것이고 보면 정제되지 않은 그의 머릿속 생각을 후대의 보잘것없고 어리석은 데다 불신자인 내가 판단하는 것이 옳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여러 사정들은 차치하고 그의 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기로 한다.
파스칼이 팡세에서 말한 것에 나의 동조와 반감이 이어질 것이다. 부끄럽게도 구약과 신약을 제대로 독파하지 못했고 종교에 대한 배경지식이나 독서가 부족한 나의 패배가 필연적으로 정해져 있다 해도 호기심 넘치는 여러 생각은 주체할 수 없다.
그가 서론에서 나와 같은 사람을 향해 “그들은 성서 안의 한 권을 읽는 데 몇 시간을 들였거나, 신앙의 진리에 관해 어떤 성직자에게 문의했거나 하면 지식을 얻기 위해 대단한 노력이라도 한 것처럼 생각한다. 그리고 책과 사람들 가운데에서 찾아봤지만 헛된 일이었다고 자랑 삼는다. 그러나 진실로 나는 누차 말한 바 있는 것을 다시 한번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이와 같은 태만은 참을 수 없는 것이라고.” 그의 글을 읽고 있는 지금 나 역시 성직자에게 수많은 질문을 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릴 정도이며 며칠 전 우편함에 꽂혀있던 여호와증인의 편지에도 흥미를 갖게 된다. 죽음 이후의 세계가 있는지 그렇다면 어느 신과, 어느 종교가 우리를 구원의 세계로 인도할지 궁금하기 그지없다.
내가 그토록 열정을 다하여 신을 사랑하고 간구하였는데 만약 죽음 이후가 완전한 무(無)의 세계로 사라진다면 혹은 내가 믿는 신이 구원의 동아줄이 아닌 썩은 동아줄을 드리우고 있다면 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파스칼은 사후 세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 이렇게 경고하고 있다. “멋대로 허세를 부려보라, 세상의 아무리 아름다운 인생도 이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그는 또 ‘영원한 시간 속에 던져진 순간의 삶과 영원한 죽음 -물론 이는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는 전제에서- 이 명백하다면 왜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신이 존재할 때 최소한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지는 치명적인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보다 설령 신이 존재하지 않아도 짧은 생의 순간의 시간들을 신에게 조금 투자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이라고 역설한다. 인간이 가진 이기심과 최소의 투자대비 최대의 욕망을 최대한 활용하라는 것이다.
나는 솔직히 그의 이런 견해에 동조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살아 있는 동안에 신이 없고 우리는 영원한 무(無)의 세계로 달려가고, 구원을 받지 못하여 영원한 지옥불에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고 마치 시장경제체제에서 아담 스미스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의 역할처럼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을 때 합리적이고 훌륭한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의 존재에 대한 그의 확신이 증명하기 힘든 명제이므로 약간의 의견에 딴지를 걸고 싶다.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