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ppt♣ 6. 소감
이번 우리고장의 문화 유적을 답사하면서 알게 되었다.
똑같은 문화재라도 그 느낌과 인상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말이다.
예전에 답사보고서를 쓸 때는 귀찮아서, 전체적인 느낌만을 썼었다,
그러나 지금은 건물마다 역사와 성격이 다르듯이, 내 느낌과 생각은
각각 달랐다. 한 개씩 한 개씩, 알게 되는 기쁨과 함께 내 고장 문화유적
이라는 자랑스러움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리포트라는 계기 때문에 이번 답사가 성립 되었지만, 다음에는 순수한
목적으로 내 고장의 문화재를 답사하여, 내 고장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며,
다른 이들에게 내 고장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싶다.
이번 답사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첫 번째는 교통을 말하고 싶다.
버스 시간을 모르고 와서, 3시간을 기다려서 타야 했다. 좀 더 교통이 좋아져,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사랑 받는 문화유적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두 번째는 유물보존 상태였다. 거의 소실이 되어 있어서, 그 곳이 있었다는 것을
알리는 ‘비’와‘터’만이 덩그러이 있었다, 또한 알려주는 표지판의 위치가
애매하다는 점과, 안내도를 봐도 어디에 위치하는지 몰라서 혼자 답사 조사를
했으면, 쉽게 낭패를 볼 뻔 했다. 좀 더 경각심을 갖고, 유물보존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 답사에 정말 커다란 도움을 주신 박현진 교무님과
맛있는 차를 대접해 주신 한유미 선생님께 감사하고, 영산성지 사무소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한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 1. 답사동기 또는 목적
저는 영광 백수 길용리에 있는 ‘영산성지’를 답사를 했다.
영광은 제가 태어나고 자라온 곳이며, 처음에 내 고장 유적답사를 할 곳을 정할 때 바로 생각이 났다.
‘영산성지’란 원불교의 성지를 말한다.
이‘영산성지’라는 말은 영광출신 이거나 원불교신자라면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다른 일반 지역민들은 정말 이런 문화유적이 영광에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성지를 말할 때에도 원불교 총부가 익산에 있고 원광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영광의 영산성지보다는 익산의 익산성지나 다른 성지를 먼저 말하는 게
현실 이다.
또한 내 자신도 다른 지역민들에게 ‘영산성지’를 설명할 때도
그냥 이름과 간단한 기초만 알고 있어, 제 고장 문화유적인데도 자세하거나 핵심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내 고장 문화 유적에 대해 자세히 알고, 내 고장
문화재에 관심을 갖고, 다른 지역민들에게는 생소한 이 영광 영산성지를 소개하기 위해서 이 곳을 답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