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세계의 환경도시를 가다 이노우에 토시히코 스다 아키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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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 세계의 환경도시를 가다 이노우에 토시히코 스다 아키하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세계의 환경도시를 가다」 이노우에 토시히코, 스다 아키하사
우리나라의 도시들은 공해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편의를 위한 개발 위주의 발상은 계속되고 있다. 환경에 대한 프로그램에서 환경을 보전하는 방법, 개인이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에 대한 내용은 많이 봐왔지만 아주 심한 공해도시에서 환경도시로 탈바꿈한 내용은 한 번도 본적이 없어서 어떠한 방법으로 환경도시를 건설할 수 있었는지,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환경정책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이 책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챕터로 나누어져 있는데 공해도시에서 환경도시로 되살아난 도시들, 자연 파괴의 위협을 겪었지만 환경 선진지역으로 변화한 도시들, 행정당국에서 앞장서서 개혁을 주도해 환경도시를 지향해 가는 세계의 환경도시들의 사례를 들어 구성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환경도시들의 공통점은 과거에 오염으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안고 있었다는 것이다. 환경은 한번 훼손되면 다시 복구하기는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많이 비용과 시간이 든다. 하지만 정부와 시민이 하나가 장기적인 노력을 통해 문제를 개선해 나갔고 그로 인해 환경도시를 건설 할 수 있었다. 책에 소개된 도시 중에는 익히 들어온 일본의 미나마타 시도 소개되어 있었다. 미나마타 시는 중금속 오염으로 인한 미나마타병으로 도시 전체가 암울해졌던 도시이다. 도시 이미지는 바닥을 쳤고 주민들간의 갈등으로 비극을 겪고 있을 때, 요시이 마사즈미 시장이 취임하면서 변화의 조짐이 보였다. 이후 가정판 ISO를 통해 일반가정에서 명예 인증이 되는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다품목 재활용품 수거와 미나마타 병 환자 가족과 일반시민이 모여 주민 참여 거리를 만들었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 3차 미나마타시 종합계획’에 따라서 전통 상품 기능 보유자를 인증하고 특산품을 홍보하는 ‘마이스터 제도’를 도입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2002년 ‘미나마타 시 도시계획 마스터플랜 제2차 책정위원회’에서는 20년 뒤를 내다보는 도시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이렇게 복구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환경과 도시 이미지를 정부의 계획에 그 계획에 대한 시민의 참여로 복구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웠으며 이 외의 나라들의 사례를 읽으면서도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우리나라의 도시계획에 대한 반성도 할 수 있었는데 시민을 편리하게 할 행정수도 건설도 필요하지만 나라를 대표할 만한 환경수도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경제력이 떨어지는 꼬스따리까 같은 나라에서도 생태관광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관광대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환경정책을 시행했다. 그리고 가까운 일본에서는 작은 단위의 ‘구’의 자치단체까지 환경도시 건설에 대한 의지를 내세웠다. 이 내용으로 미루어보니 환경도시 건설에는 큰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며 작은 단위 지역, 더 작게는 개인의 노력으로도 환경도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KBS프로그램 에서는 생활 속 이산화탄소 줄이기, 쓰레기 줄이기 등 개인이 환경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에 대한 내용을 담아서 방송한 적이 있다. 인기 개그맨들이 몸소 체험하며 그동안의 생활을 반성하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던 편이었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사용하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에코백 등을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이것들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하지 않았던 것들이다. 번거롭다고 실천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고 편리함만을 강조하며 지내온 시청자들의 생활에 대해 반성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일깨워준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불편함을 감수하는 자세 이것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이고 모이면 우리나라도 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날에는 세계가 전보다 더 가깝게 연결되어 있어서 한 장소에서 발생한 오염은 오염원의 인접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연결되어 있고, 서로가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전 세계의 도시도시마다 적극적으로 환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세계의 여러 환경도시 사례들을 보면 세계적으로 환경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환경도시 건설을 위한 노력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도 오염을 방치하기 보다는 세계적인 노력에 발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행정당국은 시행가능한 계획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할 것이며 시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것 같다. 시민에 대한 환경에 관한 교육도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자연을 등지고 살아갈 수 없으며 자연 파괴는 인간 생활환경의 파괴로 이어진다. 인간의 삶이 더욱 더 풍요로워지고 질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고려가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환경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내일부터라도 환경보전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