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상실의 시대
분야
hwp1.작가소개
야구장에서 시원스럽게 날아가던 2루타 공의 행방을 지켜보던 순간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던 하루키는 지금은 세계 10국에 그의 작품이 번역, 소개되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으며 장·단편 소설, 번역물, 에세이, 평론, 여행기 등의 다양한 집필 활동을 쉼없이 이어가고 있다. 여느 인기작가들처럼 TV나 라디오등의 매스컴에 등장하는 일도 없이 활자만을 통해 한결같이 그의 조용하고, 느슨함이 없는 작가 생활을 엮어가고 있다. 그의 작품 중 는 영화화 되었다. 장편소설 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수상했다
전혀 다른 두 편의 이야기를 장마다 번갈아 쓴 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한 하루키는, 1987년 을 발표함으로써 일본 문학사에 굵은 한 획을 긋게 된다. 1997년에는 옴진리교 지하철 독가스 사건을 취재한 특이한 르포집 를 발표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에 대한 평론집이 일본에서만 수십권에 이르지만 그의 작품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단정짓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모든 작품을 통틀어 그는 현대사회 소외된 군상들의 고독을 나라는 일인칭 시점으로 집요하게 파헤쳐왔다.
하루키는 어렷을 때부터 일본 문학을 좋아하지 않았고 오히려 영문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그의 작품에서 일본적인 것들이란 단지 등장하는 여러 가지 일본어로 된 지명과 이름들 뿐이다. 그래서 일본의 일상과 이야기를 작품에서 다루고 있으면서 전혀 일본에 국한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작가는 슬픈 외국어에서 의미 없는 하나의 언어에 의존하여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일이 슬프다는 얘기를 꺼낸 바 있다. 그럼에도 하루키는 언어로 결코 표현될수 없는 개개인의 심리묘사와 의식세계를 탁월한 그만의 문체로 묘사해준다. 또한 언제나 작품의 끝에서 던져주는 여운들과 미완성인듯한 느낌을 주는 스토리 구조는 더 없는 감동으로 독자들을 다음 작품으로 안내 한다 네이버 인물검색 발췌
2.인물소개
나-대학 분쟁에도 휩쓸리지 않고 면학과 아르바이트를 제대로 하며, 섹스 처리도 잘한다. 병든 나오코에게 바치는‘순애(純愛)’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나오코가 죽고 나자 레이코로부터 동정을 받고 격려를 받으며, 가까운 연인인 미도리는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20년 뒤에는 외국에도 몇 차례 왕래하며 국제적인 일에도 종사한다. 그는 혼자 살아남아 ‘화자’라는 특수한 입장에 서게 된다.
나오코-애인(기즈키)이 자살한다는 비극, 그로 인해 정신적인 병이 걸린다는 비극,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비극 등 3중고에 시달리며 기즈키의 친구인 나(화자)와의 애매한 관계를 유지한다. 키즈키에 대한 그리움으로 나(화자)와는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결국 자살한다.
미도리- 나(화자)와의 같은 대학을 다니는 여학생으로 나를 좋아한다. 나오코와 달리 활달하고 도발적이며 명랑한 성격이며 나에 대한 감정으로 인해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와 헤어질 만큼 자기 감정에 솔직하다.
레이코-나오코가 정신적인 고통으로 요양원에 있을 때 알게 된 여성이다. 나오코의 요양원 룸메이트이며 나오코의 정신적 고통을 이해하고 독려해주는 여성이며 나오코의 거의 유일한 상담자로서 그녀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3판 문학사상사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