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포스의 갈망
분야
hwp감독 :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출연 : 로젤 제크, 힐머 다트, 코넬리아 프로보에스
영화내용에 대해서
베로니카포스의 갈망은 시대가 변하면서 자신의 입지가 좁아져 우울증에 빠진 여배우의 삶과 죽음을 다루고 있다. 영화는 베로니카와 더불어 그녀 주위의 인물들에 초점을 맞추면서 그녀의 불행한 삶과 정신상태를 드러낸다.
그녀는 자신의 위치에 대한 우울증등 으로 모르핀을 처방해 주는 여의사 카츠 박사를 자주 찾아가게 되는데 급기야 모르핀 중독자가 되어 카츠 박사에게 자신의 전 재산을 모두 주겠다는 계약서에 서명까지 하게 된다. 그러던중 베로니카는 우연히 만난 로베르트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되고 로베르트 또한 그녀에게 많은 관심을 갖게된다.
그후 로베르트는 베로니카가 모르핀 중독자임을 알게 되고, 그것이 상습적으로 자신의 신경질환자들에게 모르핀을 주사하여 그들의 전 재산을 가로채는 신경정신과 여의사 카츠박사의 소행임을 알게 된다. 카츠박사의 비리를 파헤치고자 했던 로베르트 계획은 실패하고 그의 여자친구가 박사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이로인해 로베르트와 베로니카 사이는 멀어지게 되고, 괴로워하는 베로니카를 본 박사는 이를 기회로 삼아 그녀를 알약으로 죽인다. 베로니카가 죽고 난 후, 로베르트는 카츠박사의 집을 향한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실내에서 카츠박사는 그녀의 간호사, 그리고 모르핀 처방을 눈감아준 관청의 관리와 식사시간을 갖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1969년부터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1982년에 36세로 요절할 때까지 40여 편의 다작을 연출한 파스빈더는 고다르를 잇는 혁신적인 영화예술가로 전설적인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연극관습과 무대를 해체한 안티 씨어터로 유명해진 파스빈더는 그후 영화로 넘어와 독일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50년대 진보적인 멜로 드라마를 완성한 더글라스 써크의 스타일과 브레히트적인 효과를 살린 사회비판 감각을 결합해서 실험적인 영화 형식을 보여준다. 또한 그는 연출, 시나리오 제작, 작곡, 연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재능으로 영화를 만들어냈다.
베로니카 포스의 갈망은 그가 죽은 해에 발표된 것으로, 독일의 사회를 비판하던 그의 마지막 작품 이였다.
영화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