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지상의 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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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감상문 지상의 별처럼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지상의 별처럼’
나는 작년 초부터 영어수학학원에서 중학생아이들의 수학교사를 하고 있다. 많이 아이들 중 두 아이로 인해서 나에게 새로운 과제가 생겼었다. 한 남자아이는 ADHD이고 다른 한 여자아이는 소아마비를 가지고 있다. 지금껏 내 주변에는 이런 친구들이 없었기 때문에 난감했고 반면 내가 할 수 있는 한 도와주고 싶었다. 그래서 책과 영화를 많이 찾아봤었고 또 이번 학기에 ‘특수교육학개론’이라는 이 수업을 듣게 되었다. 1년 반 정도 봐온 수많은 책과 영화들 중 ‘지상의 별처럼’이라는 인도영화를 이번 기회에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다시보기에 앞서 지금까지 수업시간에 배웠던 이론들과 행동장애부분을 공부하고 시작했다. 먼저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감상을 쓰려고 한다.
‘지상의 별처럼’이라는 영화는 2012년9월에 개봉한 영화로 ‘세 얼간이들’로 알려진 ‘아미르 칸’감독과 주연을 했다. 내용은 8살인 ‘이샨 아와스티’는 미소뇌기능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습장애아이이다. 특정 글자는 반전현상이 되고 거리나 속력 등을 가늠하지 못하고 기억력, 집중력도 좋지 않으며 말을 잘 못 알아듣기도 하고 화가 나면 폭력성이 두드러진다. 이런 이샨을 가족이나 선생님, 친구들은 장난이라고만 여기고 윽박지르고 벌주기만 한다. 이샨이 다니던 일반학교의 교장선생님은 특수학교에 보내라고 강요를 하고 아버지는 지인의 학교인 기숙학교에 보낸다. 상황은 변함이 없고 강제로 엄마와 떨어진 이샨은 모든 것이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 누구와도 말하지도 웃지도 않고 한 곳만 돌거나 외진 곳에서 혼자 있게 된다. 이 상황에서 기숙학교에 새로 온 미술선생님은 이샨을 돕고 결국 미술의 재능으로 뛰어난 학생이 되고 학습도 좋아지면서 결말을 맺는다.
다시 보면서 램 선생님의 교수방법에 초점을 맞춰서 보았더니 전에는 몰랐던 진단평가와 협력교수를 너무나 잘 볼 수 있었다. 정보수집의 총체적 과정인 ‘진단’으로 램 선생님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진단하지는 않았지만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이 생각나도록 충분하고 완벽한 내용이었다. 먼저 대상자인 이샨을 발견하고 짝꿍과 대화를 나눠서 상황을 안 후 이샨의 교재나 여러 자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렸다. 그리고 부모님께 찾아가서 성장환경도 보고 더 자세한 이야기도 들었다. 부모님과의 대화 중,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부모님의 반응을 듣고 놀랐는데 이 영화에서도 볼 수 있었다. 램 선생님은 그런 부모님에게 아이의 상황과 마음까지 알기 쉽게 이해시키고 함께 협력교수를 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 그리고 학교 행정가인 교장선생님을 설득해서 함께 협력교수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이샨에게 본격적으로 교수를 시작했다. 먼저, 이샨과 같은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인사가 된 아이슈타인과 에디슨, 레오나르도다빈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했다. 또 칭찬을 통해 행동수정을 하고 항상 물리적, 심리적으로 눈높이를 맞췄다. 그리고 일반학생들과 한 교실 안에서 통합교육과 아이에게 맞는 방식의 개별 교육을 했다. 비록 쉽지도 짧지도 않았겠지만 이 과정들을 통해 이샨은 그 동안 무시되었던 미술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더불어 학습실력도 정상이 된다. 이렇게 배웠던 이론들을 영화로 보면서 확실하게 다시 공부할 수 있었다. 이런 방법적인 것들 외에 어쩌면 더 중요한, 마음으로 새겨야 할 것들도 많이 배우게 되었다.
실제 현장에서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결코 느끼기 힘들었을, 나의 교수 받는 아이의 마음을 이샨과 함께 느끼면서 더 깊이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인도영화 특성상 노래가 많이 나오고 가사로 의미를 전달한다. ‘소리치지 말고 따뜻이 맞아주세요 나 같은 아이들이 세상엔 더 더 많아요. 두 눈을 크게 뜨고 꿈속을 여행하며 발걸음을 옮기기도 하고 비틀대기도 하지요’ 이 가사처럼 이샨은 분명 어른들이 원하는 기준에는 맞지 않지만 발걸음을 옮기고 비틀대면서 꾸준히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같은 시선으로 바라볼 줄 아는 교사가 되고 싶다. 아이의 꿈에서는 무엇이 중요한지 그것까지 볼 줄 아는 눈을 가진 교사가 되어서 그 것을 함께 해주고 그 것을 통해 세상에서 살면서 필요한 것들도 도와주면 좋겠다. 이것이 영화여서 이토록 잘 할 수 있고 실제에서는 정말 힘들 것임을 안다. 하지만 마음에 항상 새기고 여느 교사들과 같은 잣대로 모든 아이에게 대지 않는다면 아이와 분명 마음이 통할 것이다.
두 번째로는 가장 마음이 아팠던 부분인 이샨이 스스로 자신이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힘들어 한 것처럼 나의 학생은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글씨가 춤을 춘다’고 힘들어하는 이샨의 말을 정말로 듣지 않고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은 선생님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거의 대부분 선생님과는 달랐던 램 선생님처럼 아이 말을 정말로 들어주고 이해해주며 모든 상황이 당연한 거라고 따뜻하게 받아줄 수 있어야겠다.
세 번째로는 영화 중 특수학교의 여자 선생님이 한 말인데 이번 수업 중에서도 정말 많이 들었던 말이다. ‘단 하나의 목표가 이 아이들이 사회 속에서 자리 잡는 것’이다. 실제로 이 간절한 누군가의 소망을 통해 일반학급으로 보내진 학생이 내 앞에 서는 상황이 분명 올 것이다. 그리고 그 소망은 나의 소망이 되어서 그 학생에게 이루어질 수도, 반대로 그냥 잊혀 져서 끝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지금은 그 마음을 느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나도 누군가를 보면서 이 것을 느낄 줄 아는 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