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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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나는 ‘기업경영과 사회’라는 교양과목답게 가볍게 들을 수 있으면서 내 자신한테 전공 외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과목이 무엇이 있을까하고 고민하고 찾다가, 첫 시간에 지금까지 들어왔던 여느 수업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고 수강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기업경영과 사회’와 함께 시작된 나의 24살 2학년 2학기에서 과제로 부과된 독후감 4편은 좋은 학점을 받고 싶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해야만 하는 과제로 다가와서 전공과목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벅찬 나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학기가 진행되어 가면서 계속 이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다른 어떤 수업보다도 내 자신에게 물음을 던지고 경영전략이라던가 그런 정보적인 측면보다 비젼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그렇게 자연스레 교수님께서 읽어보라고 추천해주신 책들을 찾아 읽을 맘이 생겼다.
그리하여 집어든 책이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이다. 처음에는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많이 언급한 ‘Good to Great‘를 읽으려고 찾아봤지만 도서관에서 이미 다 빌려가서 아쉬운데로 같은 저자가 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세월이 흐르고 그에 따라, 히트 상품의 인기도 영원할 수 없고, 뛰어난 CEO도 죽을 수 밖에 없으며, 기술은 진화하고, 고객의 요구도 변한다. 그러나 그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이 책속에서 대상으로 지목한 IBM, HP, 월마트, 소니, 메르크, P&G, 존슨&존슨, 필립모리스, 모토롤라, 포드, 시티은행, 아멕스와 같은 기업들은 한 세기 이상 그런 변화를 이기고 살아남았으며 번영해왔다.
Good to Great와 이 책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짐 콜린스는 ‘위대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재무적 성공을 거두는 기업으로 정의한다.
이 책에 따르면 위대한 기업들은 초기에 성공적인 기업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한다. IBM은 작은 사무기기 제조업체에 불과했고, 모토롤라는 카오디오 수선업체에 불과했으며, 월마트는 구멍가게였고, 소니는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만들기전에는 월급 주기도 어려운 형편의 실패작이었다. 이들 기업들의 공통점은 대단한 기술이나 뛰어난 전략 또는 히트 상품을 들고 시작한 것도 아니었으며, 창업자들과 그 뒤를 이은 CEO들 또한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된, 이 ‘위대한 기업’들은 어떻게 오랜 시간을 견디며 성공한 기업으로 남을 수 있었는가가 이 책의 질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