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서적 서평 - 기업윤리와 현대경영론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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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업윤리와 현대경영론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1. 일상풍경이 된 굶주림
2000년 봄 동아프리카의 소말리아인들이 굶어 죽어가는 기막힌 일들이 텔레비전에 방영되면서 그 문제의 심각성이 들어났다. 그나마 텔레비전에 보도된 소말리아인들은 국경을 넘어 오가덴의 난민 캠프까지 이동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다. 에티오피아에 있는 돌로나 카랄로에 있는 난민 캠프는 대부분 그야말로 시체 수용소나 다름없다. 이렇듯 많은 국민들이 굶어 죽어가는 실정인데 왜 소말리아 정부는 아무런 대응이 없는 것인가. 문제는 자부심 강한 소말리아에 10년 넘게 이렇다 할 정부가 없다는 것에 있다. 또한 내부에는 서로 적대적인 군벌들이 대립해서 대포와 칼리슈니코프소총, 칼을 들이대고 싸우고 있다. 이 군벌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들의 권력과 부와 가축을 독점하는 것이다. 이러한 실정이다 보니 국제구호단체에서 식량을 지원해줘도 지원식량은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없는 것이다. 결국 자기 민족을 망치는 범죄자들은 바로 그 군벌 우두머리들인 것이다.
2. 8억5,000만의 굶주리는 사람들
전 세계에 걸쳐 현재 굶어죽을 위기에 처해 있는 인구는 1999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한 해 동안 3,000만 명 이상이 ‘심각한 기아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숫자까지 합치면 기아 인구는 8억2,800만 명 정도인 것이다. 이와 같이 굶어죽는 사람들의 비율은 동남아시아에서는 인구의18퍼센트가 아프리카에서는 인구의 35퍼센트,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약 14퍼센트가 굶주리고 있다. 여기서 더욱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4분의 3은 농촌지역 사람들이며 나머지 4분의 1은 제3세계 대도시와 그 주변의 빈민촌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아프리카와 아시아만이 기아문제에 당면해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동유럽 국가들과 옛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한 나라들도 기아문제를 안고 있다. 부유한 나라 사람들도 굶주릴 수 있다는 것으로 러시아가 바로 그런 예다. 러시아는 세계적으로 금, 우라늄, 석유, 천연가스생산을 선도하고 있으며 군사력으로는 세계 2위의 국가이기 때문인 것이다.
3. 기아는 자연도태?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운명?
기아의 시작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일 것이다. 석기시대, 우르와 바빌론, 로마 그리고 중세 그 이후 19세기에는 중국, 아프리카, 러시아, 오스만 제국 등에서 수십만 명이 굶어 죽었다. 그러다가 19세기 후반의 산업혁명으로 생산성이 눈부시게 향상되어, 오늘날에는 19세기 같은 ‘물질적인 결핍’이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벌써 사라졌을 것 같은 기아문제는 아직도 해소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로 굶주림은 비극적인 방식으로 더 심해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문제의 핵심은 사회구조에 있다. 식량 자체는 풍부하나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그것을 확보할 경제적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식으로 식량이 불공평하게 분배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매년 수백만의 인구가 굶어죽고 있는 것이다. 이는 서구의 부자 나라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는 자연도태설이라는 신화가 문제인 것이다. 산소부족과 과잉인구에 따른 치명적인 영향으로 인해 우리 모두가 죽지 않도록 자연 스스로 주기적인 과잉의 생물을 제거한다는 것이다. 이는 백인 우월 주의적 ‘정당화’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 개념에는 무의식적인 인종차별주의가 담겨있다. 18세기 말 영국국교회 성직자 토머스 맬서스라는 사람이 주장한 엉터리 개념인 것이다. 오늘날 기아문제가 심각한데도 맬서스의 주장이 힘을 갖고 있는 것은 심리적 기능을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양심의 가책을 진정시키고, 불합리한 세계에 대한 분노를 몰아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맬서스의 신화를 신봉하고 있는 것이다. 끔찍한 사태를 외면하고 무관심하게 만드는 사이비 이론을 말이다.
4. 문제가 집중되는 나라, 소말리아
소말리아에서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서방국가인 미국에서는 8년쯤 전인 크리스마스 때 부시 대통령이 평화유지군을 보냈다. 하지만 미군 수십 명과 다른 서방국가의 군인들이 희생당하는 사건으로 인해 미군과 다른 나라들의 군인들은 철수했고, 불쌍한 소말리아는 운명에 내맡겨졌다. 이와 같은 상황을 더 두고 보기 어려웠던 미국은 ‘희망의 회복’이라는 작전을 개시 했다. 하지만 미국은 모든 면에서 실패하게 된다. 암살, 매복, 도시 게릴라들로 인해 미국 수십 명이 목숨을 잃고 이들이 쓰러져 가는 모습이 텔레비전에 방영되자, 미국의 여론은 미군의 조속한 귀환으로 돌아섰다.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엔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며 지금도 매일 매일 목숨을 걸고 활동하고 있다.
5. 생명을 선별하다
FAO는 기아를 ‘경제적 기아’와 ‘구조적 기아’로 구분하고 있다. 경제적 기아는 “돌발적이고 급격한 일과성의 경제적 위기로 발생하는 기아”이며 ‘구조적 기아’는 “장기간에 걸쳐 식량공급이 지체되는 경우”를 말한다. 한마디로 ‘구조적 기아’는 외부적인 재해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지배하고 있는 사회구조로 인해 빚어지는 필연적인 결과이다. ‘경제적 기아’는 돌발적이고 급격한 일과성의 위기이다 보니 재해를 입은 피난민들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피난민들을 돌봐주는 곳이 바로 난민캠프이다. 하지만 난민캠프에서도 식량 배급과 의료적인 처치를 하기에는 피난민들의 수가 너무 많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행한 행동이 난민캠프 앞에서 생명을 선별하는 작업 이였다. 그나마 선별작업에서 선택된 피난민만이 병원으로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병원에 간다고 해도 꼭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병원은 턱없이 부족한 약품들로 난민캠프보다 조금 나은 상태일 뿐 이였다. 이러한 상황은 소말리아의 아니 제3세계의 거의 모든 지역의 수백 개 병원과 난민 캠프 입구에서 되풀이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