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The Act of Killing
- 연도 : 2013 (한국 개봉 2014.11)
- 국가 : 덴마크, 노르웨이, 영국
- 장르 : 다큐멘터리, 범죄
- 감독 : 조슈아 오펜하이머, 신혜수
- 길이 : 2시간 39분 54초
(1)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다큐멘터리’라고 검색을 했다. 연관 검색어에 ‘액트 오브 킬링’이 있었다. 나는 클릭해서 줄거리를 읽었다. 학살자가 예전에 학살하던 모습을 재현하고, 또 학살을 당하던 자들의 입장이 되어보는 이야기였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히 흥미로웠다. 그래서 나는 이 다큐를 선택했다. 그리고 생각해 보았다. 가해자가 피해자의 입장이 되어 본다면, 가해자의 심리는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또한 표면으로 드러나는 행동은 어떨 것인가. 분명히 피해자가 느꼈을 고통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로써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시켜서 죄책감에서 피할 것인가, 아니면 죄책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가. 사회적인 문제의식을 넘어,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의 충돌 혹은 공존에 대해 관찰해 보고 싶었다.
(2) 작품의 시퀀스 요약
01.
영화 촬영장. 안와르 콩고와 헤르만 코토가 푸르른 초원에서 평화를 표현하는 장면을 찍고 있다.
02.
새벽, 지저분하고 피폐한 인도네시아의 한 거리. 앞서 나온 초원과 대조적이다.
03.
같은 시각, 인도네시아의 도시를 보여준다. 화면에는 여백 없이 건물의 한 면이 꽉 찼다. 왼쪽에는 돌아가는 전광판이 있고, 오른쪽에는 맥도날드 전광판이 있다. 앞서 나온 초라한 거리와는 대조적으로, 세련되고 깔끔하다.
04.
공원의 바이크 묘기장 너머로 앞서 나온 건물이 보인다. 곧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바이크 묘기장의 경사를 내려간다. 이 다큐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느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