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작은 자를 위한 교육, 파울로 프레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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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를 위한 교육, 파울로 프레이리
파울로 프레이리는 브라질의 교육가로 그의 사상과 업적은 교육현장에서 뿐 만 아니라 국가발전을 위한 전면적인 투쟁까지 깊은 영향을 주었다. 그는 특히 문맹자 교육방법을 완성하였고, 그것은 제3세계의 성인 문맹자에 기여를 하였으며 이것은 우리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프레이리가 이 책을 통해 전개해 나가고자 했던 것은 “민중에 대한 나의 신뢰와 인간에 대한 나의 믿음으로, 보다 쉽게 사랑할 수 있는 세계를 창조하는 일”이었다. 비록 그의 사상과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가 전개하고자 했던 전반적 사상에는 동의함을 우선 표하는 바이다. 그럼 이제부터 를 읽으면서 생각해 보았던 단어들과 문장들을 들어가면서 나름대로의 견해를 써내려 가보도록 하겠다.
우선 파울로 프레이리는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해방임을 알리고, 평생을 통해 이를 실천한 20세기의 대표적인 교육사상가이다. 브라질의 빈민지역 레시페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보아온 프리이리에게 민중의 굶주림과 고통은 언제나 해방의 과제였다. 문맹퇴치 교육을 통해 전세계의 피억압 민중 스스로가 사회적, 정치적 자각을 얻을 수 있도록 힘썼다. 독창적인 저서 〈페다고지: 피억압자들의 교육학〉에서 프레이리는 전통적 교육의 수동적 성격이 억압을 더욱 촉진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프레이리는 종래의 교육을 은행에 비유해, 교사는 그릇된 정보를 적립하고 학생은 그런 교육체계에서 그저 그 정보만을 수거하는 수동의 위치에 머물러 있을 따름이라고 보았다. 그는 대안으로 교사와 학생간에 대화를 유발하는 해방의 교육을 주장했으며, 학생들이 질문을 던지고 기존의 상황에 도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믿었다. 또 1950년대에는 농민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일상적인 용어와 생각을 이용해 교육하는 것이 아주 효과적이라는 점을 깨닫고 나름의 방법을 개발했다. 당시 그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대부분 30시간의 교육만 받고서도 글을 읽고 쓸 수 있었다. 그는 권위주의와 온정주의로 가득찬 전통문해 교육 방법에 불만을 가지고, 1947년 레치페 지역에서 문맹퇴치 교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60년 초기에 대중문화 운동을 펼쳤고, 프레이리의 방법은 브라질에서 성공을 거둔다. 64년, 2천만명의 비문해자를 위해 2만개의 토론 그룹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브라질 보수당에서 그의 문해교육이 혁명적인 사상을 파급시킨다는 명목으로 금지, 구속했다. 그는 국외로 추방당해 칠레의 농민 개혁 훈련 연구소, 유네스코 등에서 일했다. 프레이리는 경제적으로 무력하고 정치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상태를 침묵의 문화 라고 규정하고, 이를 영속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육제도 대신 인간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의 교육을 사회의 질서에 순응케 만드는 은행 저금식 교육 이라고 비난하며 문제제기식 교육 을 역설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주장이다. 1979년 브라질로 돌아온 그는 좌익 노동자당의 결성에 참여하였으며, 1988년 상파울루의 교육담당관이 되었으나 몇 년 뒤 사임했다. 프레이리는 20권 이상의 책을 썼는데, 그 대부분이 교육 분야의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의 입장에 서 있었던 그의 교육철학은 이외에도 등 그가 쓴 20여 권의 책에 담겨있다.
대학교에 처음 입학하여 첫 교직을 들었는데, 교육학개론 교수님이 ‘파울로 프레이리’에 대해 언급하셨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그의 책을 꼭 읽어보라고 하셨다. 처음 대학교를 다녀 의욕이 넘쳐났던 나는 도서관에 가서 프레이리의 저서를 찾아보았고, 그 중 가 가장 눈에 띄었다. 고등학생때부터 책을 좋아해서 어떻게든 다 읽긴 하였지만, 프레이리가 전하고자 했던 자신의 교육학의 사상을, 즉 책 내용을 거의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3학년이 된 아직도 여전히 혼란스럽고 이해되지 않은 내용들도 많지만 여러 수업과 강의를 통해 큰 맥락 정도는 이해하게 된 것 같다.
프레이리의 교육학을 이해하는데 몇 가지 핵심내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의식화라는 개념이다. 그의 교육론을 의식화 교육론으로 대변할 수 있을 만큼 자신만의 독특한 사상체계를 만들어 내었는데 의식화란 억압적 현실에 길들여져 있는 순종의식에 눈을 뜨고 각성하게 되는 의식이다. 이런 의식화의 개념은 단순히 관념론적인 탁상공론에만 그치지 않고 이론적 실천으로 설명되는 프락시스를 통한 해방으로 나아간다. 행동만을 내세우면 행동주의의 오류를 낳게 되고 성찰만을 생각하면 탁상공론에 머물 수 있지만 프레이리의 프락시스는 행동과 성찰의 이분법적 한계를 넘어 서로 상호소통하며 동시에 일어나게 된다.
한편 이 책에서도 여러 번 강조하지만 이런 억압이니 억압자니 하는 용어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재 우리에게 무슨 소용이 있냐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 책을 우리에게 다시 되묻는다. 가장 초보적인 자유를 누리고 있을지는 몰라도 보다 높은 차원의 진보적 자유는 아직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말이다. 눈에 보이는 억압과 폭력, 비인간적인 행위들은 사라졌을지 모르지만 보이지 않는 억압과 폭력, 통제 등등 엄연히 존재하고 있고 아니 오히려 더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우리에게 드리워져 있다.
그의 사상이 비록 현실에서 많은 한계를 가진다고 할지라도 분명한 건 교육에 관한 많은 통찰과 인간해방의 교육을 위해 일생을 바쳐 헌신한 그의 삶을 생각할 때 우리 교육의 현실과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선생님에게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하는 책이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
프레이리는 의 1장에서 억압자와 피억압자의 관계를 정의한 후, 2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교육 개념을 제시한다.
"교사-학생과의 관계를 학교의 안팎에서 다방면으로 주의 깊게 분석해보면, 근본적으로 설명적 성격을 지닌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 관계의 양 축은 설명하는 주체(교사)와 인내심을 가지고 그 설명을 듣는 객체(학생)이다. 설명의 내용은 가치관이든, 현실의 경험적 차원이든 상관없이 설명되는 과정에서 생명력을 잃고 무미건조해지는 경향이 있다. 교육은 그와 같은 설명병을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