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작품분석 - 영화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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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큐멘터리 작품분석 - 영화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작품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저는 이 작품을 처음 본 것은 영화관에서 처음 봤습니다. 그때는 이 작품을 분석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아니고 그냥 영화평이 좋아서 보게 됐습니다. 그 당시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2년이 채 안됐고 할머니기일과 비슷한 시기여서 할머니 생각이 나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 과제가 주어진 다음에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이 작품을 말씀하셨을 때 저는 이 작품을 봤을 때가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바로 이 작품을 바로 봤습니다. 두 번째에 보는 이 작품은 아직도 재미있고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작품에 금방 빠졌습니다. 저는 이 작품이 저를 왜 빠지게 만들었을까? 라는 질문을 가지고 이 작품을 보고 분석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작품을 살펴보게 되니 사실 이 다큐멘터리영화는 KBS의 인간극장에서 ‘백발의 연인’이라는 5부작으로 이미 방영이 된 소재였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를 5부작 ‘백발의 연인’도 재미있었습니다. 거의 영화내용과 흡사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조금 더 많은 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했고 영화는 적은 시간에 적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분석하다보니 방송다큐멘터리와 영화다큐멘터리와의 차이가 너무 극명했다. 방송다큐멘터리에서는 대부분은 설명다큐멘터리기법을 많이 사용하여 네레이션이 많고 인서트 들어가는 곳들마다 또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대신하여 들어가는 네레이션도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시간흐름으로 진행이 되지만 곳곳에 들어가는 설명이 관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재미있게 소개될 수 있지만 연출자의 생각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만 봐도 느껴지는게 있기 때문에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도 많다. 있다고 해도 생각하거나 느낄 수 있는 것들이다. 그에 반에 영화다큐멘터리는 관찰다큐멘터리를 기법을 많이 사용한다. 즉 해설을 많이 하지않고 있는 그대로 관찰하려고 한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내레이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씬과 씬이 연결될 때 조금 어려움을 겪는 것은 있다. 비가 오는 집을 오래도록 찍는 인서트샷이나 강아지를 찍는 샷, 새가 강가를 날아가는 샷은 무언가 상징을 담고 있다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누군가 설명하지 않으면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샷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 작품이 재미있었던 것은 관찰하는 대상들의 신선함이었다.
두 번째 “제목에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됐다. 분석을 하고 알아보다보니 고조선 시조 공무도하가 였다. “님아, 님아, 내 님아, 물을 건너가지 마오/ 님아, 님아, 내 님아/ 그 예 물을 건너시네/ 아∼ 물에 휩쓸려 돌아가시니/ 아∼ 가신 님을 어이 할꼬”(公無渡河 公竟渡河 墮河而死 當柰公何) -고조선의 시가(詩歌) ‘공무도하가’중에서
본래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의 어원은 이렇다. 조선시대에 곽리자고(藿里子高)라는 뱃사공이 있었다. 어느 날 새벽에 일어나 배를 손질하고 있을 때 머리가 새하얀 미치광이 사나이가 머리를 풀어 헤친 채 술병을 끼고 비틀거리면서 강물을 건너는 것이었다. 뒤쫓아 온 그의 아내가 그를 말리려 했으나 이미 때는 늦어 그 미치광이는 결국 죽고 말았다. 이를 본 그의 아내는 남편을 안타깝게 불렀으나 소용이 없었다. 울다 문득 갖고 있던 공후(撥絃樂器, 고대 현악기중의 하나)의 하나를 타면서 자신의 심정을 노래로 지어 ‘공무도하’(公無渡河, 님아 강을 건너지 마오)불렀는데 그 소리가 아주 슬펐다. 노래를 다 부르자 아내도 물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뜻밖의 광경을 목격한 곽리자고는 돌아와 자기 아내 여옥(麗玉)에게 그 이야기를 하고, 마디마디 구슬펐던 노래를 들려 주었다. 이야기를 들은 여옥은 어느새 눈물을 흘리며 벽에 걸렸던 공후를 끌어안고 그 노래를 바탕으로 연주를 하니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여옥은 이웃에 사는 아낙네 여용(麗容)에게도 이 노래를 가르쳐 주어 이것이 점점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시조의 내용을 듣고 연출자가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생각해봤다. 남편이 죽는 과정을 보는 아내의 심정을 표현했을 것 같았다. 영화를 본 후에 이 제목의 시조를 찾게 되었고 이 시조의 내용과 영화 내용이 겹쳐서 생각이 나는데 시조의 여인과 강계열 할머니의 마음이 다르지 않을 것 같아서 가슴이 짠해진다.
세 번째 이 영화는 역대 최고의 다큐멘터리영화관객을 모았다.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이었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있다고 느껴졌던 것은 배급이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요즘 다큐멘터리를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리고 돈을 주고 보는 영화관을 찾아서 다큐멘터리를 찾기는 더더욱 보기 힘들 것이다. 최근에 자주 가는 영화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봤을 때 상영하는 영화가 우리나라 탑배우들이 나오는 영화, 외국에서 탑배우가 나오는 영화, 마블이나 디즈니가 만든 애니메이션 등이 많다. 다큐멘터리같은 영화는 상영자체도 잘 하지 않지만 한다고 해도 많은 2~3타임밖에 없어서 접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작품 같은 경우 한 인터넷기사의 중에서 이런 글귀가 있다. [배급사인 CGV아트하우스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흥행 일등공신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상을 받았다. 화제성은 검증이 됐단 뜻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CGV아트하우스는 여느 독립영화나 다양성영화와는 달리 첫날부터 186개 스크린에서 시작했다. 워낭소리가 10여개 스크린에서 출발했던 것과는 다르다. 그만큼 CGV아트하우스가 공격적인 전략을 썼다.] ‘워낭소리’같은 경우는 스크린이 10개였던 것이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영화관을 갈 때 같은 가격이여도 대기업영화관만 자주 찾는다. 좋은 편의시설때문이기도 하고 넓은 스크린과 좋은 음향사운드 때문에 다른 영화관보다 자주 찾는다. 그렇게 되면 대기업에서 배급까지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시간을 조절하고 상업적으로 가치가 있는 작품을 더 많이 배급하기 쉬운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운이 좋게도 대기업의 지원을 받고 영화관 스크린수도 확보할 수 있었고 DMC영화제의 지원도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다큐멘터리영화들이 발전하기위해서는 제작지원은 필수요소인 것 같다.
네 번째 제일 중요한 이야기가 재미있다라는 것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나이도 많으신데 같이 살아오신 날 또한 여느 한 사람의 인생만큼 같이 살아왔다. 가부장적인 시대에 남자가 여자를 위해 무엇인가 해준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있었을까? 또 이 부부는 그 나이가 되도록 손을 꼭 부여잡고 요즘 20대들 연인마냥 커플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요즘 결혼해서 76년간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마음에 맞지 않으면 그냥 이혼하고 헤어지고 고맙다라는 말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오랜 노부부에게 신선함을 느낀다.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게 힘들다고 말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노부부가 시골에서 나무하고 밭일하고 세탁기도 없이 추운 겨울에도 손빨래를 해가며 살아가는데 자식들에게 폐끼치기 싫다고 시골에서 계속 살고 있다고 한다. 둘의 사랑은 76년이 넘도록 계속 되고 있었다. 그러나 자식들의 다툼과 할아버지의 죽음을 향해 달려가면서 그 감동은 더해간다. 14살 때 데릴사위로 들어온 19살 청년을 만나 지금까지 사랑하고 있는 그들의 이별을 보면 그 누구도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신선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너무 재미있게 느낄 것이다.
씬 아웃라인
1씬 무덤에서 우는 할머니
오프닝 강에서 타이틀
2씬 할머니와 할아버지 낙엽을 쓰는데 낙엽으로 장난하는 할아버지